[대구24시] 달성군 가창 산불, 13일만에 큰 불길 잡혀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3.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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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의원, 달성군 지역 학교 환경 개선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39억원 확보
DGB대구은행, 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급식 지원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문오 달성군수가 3월3일 달성군 가창면 산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김문오 달성군수가 3월3일 달성군 가창면 산불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

13일째 꺼졌다 되살아났다를 반복했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지역 산불의 큰 불길이 마침내 잡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가창면 용계리와 오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10일 오후 5시께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현재 전문 진화대와 소방관 등 100여 명을 동원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들어간 상태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대구시가 동원한 헬기 외에도 광주와 전남 등 17대, 주한미군사령부와 제2작전사령부 등 군부대 헬기 10대 등 총 105대의 진화헬기가 동원됐다. 진화인력만도 670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산림 약 39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이번 가창 산불에 고의 방화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특히 달성군은 방화범 제보자에 현상금 500만원을 내거는 등 방화범 검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추경호 의원이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추경호 의원이 10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 추경호 의원, 교육부 특별교부금 39억원 확보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대구 달성군지역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39억800만원을 확보했다.

11일 추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금으로 화원읍 화남초등학교 등 달성지역 4개 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된다. 추 의원은 먼저 화남초와 북동초의 노후 창호 교체 예산으로 11억1200만원과 12억24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또 용계초의 다목적 체육관 증·개축에 13억5300만원, 다사초의 체육관 개·보수에 1억9900만원의 예산을 각각 확보했다.

추 의원은 “달성지역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호하고 더욱 쾌적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시설 개선에 협조해 주신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급식차량 봉사자들이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DGB대구은행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급식차량 봉사자들이 경북 울진 산불피해 현장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 울진 산불 피해 지역에 급식 지원

DGB대구은행이 경북 울진 산불 피해 주민과 구호 봉사자를 위한 급식 지원에 나섰다.

11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울진 산불 피해 주민과 구호 봉사자들의 식재료 구입비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급식차량에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지사 재난구호급식차량은 울진 산불로 대피한 현장 주민들과 산불 진화 요원,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 급식 차량은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 기간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대구은행은 이 지역 산불피해 고객을 위해 신용카드 이용대금을 최대 6개월 간 청구 유예하는 금융지원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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