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창원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 업무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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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올해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함안군, 연말까지 축사 악취측정 나선다

경남 함안군과 창원시가 25일 함안군청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등 조성으로 국가물류체계 확립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양 기관은 물류플랫폼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공동연구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함안군은 항만·공항 인프라 기반 대규모 배후복합단지 유치로 제조업에 집중된 산업생태계를 전환하는 등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마련한다. 창원시는 확장에 필요한 물류 용지를 확보함으로써 서로 ‘윈윈’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양 기관은 물류 기반의 지역산업 육성과 도시발전 모델 구상을 함께 고민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함안·창원 중심 동북아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수립 공동 연구용역뿐만 아니라 창원산업선과 칠원~북면 간 도로 신설, 부울경 메가시티 협력 관련 연계 사업 등 각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조 군수는 “함안군에 새로운 산업생태계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함안과 창원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은 국가물류체계의 새로운 변혁의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경남과 더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함안군과 창원시 관계자들이 25일 함안군청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함안군
경남 함안군과 창원시 관계자들이 25일 함안군청에서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함안군

◇ 함안군, 올해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

경남 함안군은 24일 함안군청에서 사업장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주요 사항 심의를 위해 2022년 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함안군은 이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 6명으로 구성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어 안전보건관리 규정 개정에 관한 사항과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했다. 
 
향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정기·임시회의를 통해 근로자의 작업 안전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건의 사항을 논의한다. 또 사용자와 근로자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선 효율적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근로자의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재해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 함안군, 연말까지 축사 악취측정 나선다

경남 함안군은 축사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악취측정에 나선다.

25일 함안군에 따르면, 함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분기별로 악취 민원 다발 축사인 돼지사육농가 17곳에 대해 악취를 측정한다.

함안군은 앞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악취 민원 다발 축사를 방문해 가축분뇨 관리기준과 악취 배출 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단속했다. 그 결과 축사 17곳 중 악취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 11곳에 대해 개선명령과 과태료 830만원을 부과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악취로 인해 불쾌감을 유발하는 축사에 대해 악취 방지시설 설치와 악취 저감 조치를 하도록 지도하고, 악취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축사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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