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자원봉사센터, 올해 나누美가족 봉사단 임원 선출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는 28일 “이번 추경만큼은 상정해서 함께 논의하고 통과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백 군수는 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일들을 옮고 그름을 떠나 오로지 군민들만 생각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성군은 민생과 직결된 제1회 추경안이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자 백 군수가 재차 상정을 요청한 것이다.
이번 추경안에는 가족센터 건립 등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 예산 등이 편성됐는데, 고성군은 군비가 반영되지 않으면 사업 자체를 반납해야 하는 실정이다. 백 군수는 “모두가 힘을 모아 각고의 노력으로 만든 결과물들이 허망하게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 군비는 반드시 통과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흥주점·노래연습장·목욕탕·노점상 등 종사자들과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농업인 등에 대한 지원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 용역비와 노인일자리창출 전담기관 운영비 등 예산반영도 요청했다.
백 군수는 의회 상임위에서 보류된 13개월부터 84개월까지 월 10만 원을 지원하고 초등학생에게 5만 원을 지원하는 함께 키움 바우처 사업의 조례안과 예산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조례안과 예산검토를 당부했다.
특히 그는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던 유스호스텔과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의 결정도 민선 8기 군정에 맡기겠다”며 이번 추경안 통과를 호소했다. 백 군수는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았던 고성을 위해 국·도비 예산을 많이 가져오고 군민을 위해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의회와 소통하고 의논하면서 일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운함은 잠시 잊어주고 지금은 군민들이 힘들지 않도록 도와달라”면서 “꼭 이번 추경안을 상정하여 논의해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 고성군,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 지원
경남 고성군은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28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군은 사업비 1800만원을 투입해 전기 이륜차 총 10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일반용 6대(60%)와 우선순위 1대(10%), 법인·기관 2대(20%), 배달용 1대(10%)를 배정해 보급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유형·규모와 성능 등을 고려해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4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 이륜차를 대체 구매하는 경우 최대 보조금액 범위 내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접수일 기준 3개월 이상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의 군민과 고성에 소재한 법인·단체 등이다. 구매 신청자가 이륜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제조·판매사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대행 신청한다.
고성군은 4월1일부터 신청을 접수하며, 출고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보조금 지원대상 차량과 지급 현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고성군 환경과 기후대기팀(☏055-670-587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올해 나누美가족 봉사단 임원 선출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고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2022 나누美가족 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성군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 2022년 임원을 선출하고, 연간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등 올해 열정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나누美가족봉사단은 2009년 창단 이후,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문제·이슈에 따른 기후위기·탄소중립’을 주제로 줍깅 활동과 아이스팩 세척, 빗물받이 우수관 바닥벽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자원봉사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활동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나누美가족봉사단 활동으로 부모가 자녀가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