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나서 
  • 이정용 인천본부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2.03.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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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 개최경험과 대규모 국제회의 진행할 인프라 갖춰” 

인천시가 오는 2025년에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에 나선다. 

인천시청사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사 본관 전경 ⓒ 인천시 

인천시는 28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보고회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과 대규모 국제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최적의 도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인천시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과 2018년 제6차 OECD 세계포럼의 개최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한국에서는 처음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됐다. 

관문형 조형물 모습 ⓒ 강화군
관문형 조형물 모습 ⓒ 강화군

◇강화군, 강화대교에 ‘역사 고도 관광도시’ 홍보 조형물 설치

인천시 강화군은 강화대교 입구에 ‘역사 고도(古都) 관광도시’를 알리기 위해 11.5m 높이에 달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1232년 고려가 몽골군 침입에 대항해 강화도로 천도하면서 축조한 ‘강화산성’을 본떠서 설계됐다.  

조형물 상단에 설치된 육교를 통해 강화전쟁박물관과 강화외성 진해루, 기독교 역사기념관 등 주요관광지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역동적인 강화의 역사성이 조형물에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강화군를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시교육청, 여자중학교 신설 협의 

인천시 동구는 인천시교육청과 28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오는 2024년 입주 목표인 동구 송림동 금송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에 원도심 특성을 고려한 학교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동구에는 중학교 3곳이 들어서있지만, 남녀공학인 화도진중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자중학교다.

유일한 여자중학교였던 박문여중이 2014년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해 동구에 거주하는 여학생 일부는 미추홀구에 들어선 중학교로 진학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자중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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