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시장, 호주에서 ‘K-방산’ 알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01 16: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국제사격장서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열린다
창원시, 창원대학교 종점 정류장 새 단장…스마트폰 충전콘센트 설치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1일 호주 멜버른의 풀만 멜버른 온더파크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K-방산 홍보 간담회’에 참석해 호주 대표 도시들과 방산 분야 협력을 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과 허 시장, 한화디펜스·현대로템 등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 호주 현지 기업 등이 참석했다. 

2018년 이후 호주와 산업협력을 꾸준히 추진 중인 창원시는 한국-호주 수교 60년을 맞은 지난해 9월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이후 교류를 본격화했다. 특히 창원시는 지난해 10월 주한 호주대사관과 ‘한-호주 항공우주산업 협력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해 방위항공산업 등 분야 상호 윈윈(win-win) 방안을 모색했다.

창원시는 지난 3월 한화디펜스와 함께 ‘Industry Day’ 행사를 개최해 한화디펜스의 호주 협력사들과 국내 협력사 간 산업협력을 도모했다. 이를 바탕으로 3월31일 호주 질롱시와 우호 협약 체결을 통해 방산·수소 등 산업 전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제5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 때 약속한 양국 간 파트너십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소 등 저탄소 기술 분야, 우주 분야, 방위산업기반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창원을 호주에 널리 알리고, 호주의 대표 도시들과 미래를 함께 할 운명 공동도시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1일 호주 현지 기업을 방문한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4월1일 호주 현지 기업을 방문한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 창원국제사격장서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 열린다

경남 창원시는 2일부터 15일까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할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사격대회는 대한사격연맹 주최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할 사격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전국대회다. 10m 공기총과 25m/50m 화약총, 산탄총, 러닝 타켓 종목에 선수 358명이 참가한다.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를 제외한 인원은 대회장 출입이 제한된다. 창원시는 선수 동선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설계와 전 종목 전자표적 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춘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화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사격 국가대표 선발전인 만큼 코로나 방역을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모범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창원대학교 종점 정류장 새 단장…스마트폰 충전콘센트 설치

경남 창원시는 창원대학교 정문 앞 창원대 종점 정류장의 쉘터를 새 학기에 맞춰 전면 교체했다.

1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대 종점 버스정류장 쉘터는 15개 노선에 94대의 버스가 운행되는 곳으로 매일 900명 이상이 이용하는 정류소다. 하지만 이는 1983년 창원캠퍼스 이전 당시에 설치된 탓에 노후화 등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다.

창원시는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세련된 디자인과 색상을 적용한 모델로 버스 쉘터를 전면 교체하고, 정류장 주변 노면과 경계석을 교체했다. 또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BIT(버스정보단말기)를 젊은 층의 콘셉트에 맞게 개선했다. 특히 창원시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버스 쉘터에 스마트폰 충전콘센트를 설치하고, 버스노선도를 재정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설 개선과 선진교통체계를 꾸준히 구축하겠으며, 청년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