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수도권 2개 기업과 760억원 투자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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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 기간제 노동자 안전교육
삼성창원병원, 2022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선정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3일 창원시청에서 ㈜컬리, ㈜이노필텍 2개 회사와 7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컬리는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 내 중소형 물류센터(FC) 신설에 630억원을 투자하고, 직원 790명을 신규 고용한다. ㈜이노필텍은 130억원을 투자해 의창구 동전산단 내 가전제품 등 공장을 신설하고, 지역 청년 등 20명을 우선 채용한다. 창원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신속한 투자실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컬리는 2015년 ‘샛별배송’으로 불리는 새벽 배송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등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한 K-유니콘 기업이다. 이 회사는 영남권 물류거점 확보를 위해 진해구 두동지구 내 지방 첫 물류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2008년 설립한 ㈜이노필텍은 LG전자 협력사로, 공기청정기 필터와 기능성 여과 필터 등 국내 탈취필터 시장 점유 1위의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부산 강서구와 김해시 진례면 소재 기존 2개 공장을 통폐합 후 2023년까지 의창구 동전산단에 필터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두 기업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규모 고용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월13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와 ㈜컬리, ㈜이노필텍 2개 회사의 투자협약식 모습 ©창원시
4월13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시와 ㈜컬리, ㈜이노필텍 2개 회사의 투자협약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 기간제 노동자 안전교육

경남 창원시는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 기간제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했다고 13일 밝혔다.

창원시는 7월 예정인 3·15해양누리공원 물놀이장 운영을 앞두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을 맡은 대한적십자사는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요원에게 응급처치법을 교육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습했다. 

창원시는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률 강화에 따라 기간제 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규용 해양정책과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물놀이장 운영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지만, 안전하고 유쾌한 어린이놀이시설 운영을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마산항 친수공간 관리 기간제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삼성창원병원, 2022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선정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2022년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에 선정됐다.

13일 삼성창원병원에 따르면, 삼성창원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병원으로 인정돼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을 대신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수준 높은 간호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2017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신장내과 등 총 162병상을 운영 중이다.

선도병원으로 선정된 삼성창원병원은 참여 병원의 입원 서비스 질 향상과 안정적인 병상 확대를 위한 교육, 현장 견학, 컨설팅 등 실무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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