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공공복합청사 착공…다목적 건물로 조성
대구시가 오는 18일부터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제외한 현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는 먼저 기존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용하던 밤 12시 영업시간 제한을 전면 해제한다. 또 10명까지만 허용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없앤다. 하지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된다.
대구시는 299명까지인 행사·집회와 수용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하던 종교시설 인원제한도 없앤다. 영화관 등 실내 취식 금지는 1주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는 2주 후 방역상황을 평가해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연한 감소세와 안정적 의료체계 등을 감안한 중대본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면서 “봄 행락철과 신규변이 발생 등 방역 위협 요소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구시의회,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대구시의회는 오는 18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정명섭(64)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7일 정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시의회에 요청했다.
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위원들은 앞서 지난 12일 사전 간담회를 갖고 인사청문회 일정과 세부사항을 확정했다. 위원들은 정 후보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도덕성과 소통력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인사청문위원회는 이날 1차 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날 2차 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구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2017년 6월 대구시 지방공기업 및 의료원의 장에 대한 대구시의회와 대구시 간 인사청문 협약 이후 아홉 번째로 실시되는 인사청문회다.
김원규 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는 급변하고 있는 대외 여건에 대응해 앞으로 대구도시공사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을 검증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면서 “후보자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적합한 인물인지 철저하게 검증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달성군, 화원공공복합청사 착공…다목적 건물로 조성
대구 달성군이 화원공공복합청사 공사에 착수했다.
15일 달성군에 따르면, 달성군은 800억원을 들여 노후된 구 화원읍행정복지센터를 리뉴얼 하는 방식으로 화원공공복합청사를 짓는다. 달성군은 지난해 8월까지 공공복합청사에 대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와 대구시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건축설계를 확정했다.
화원공공복합청사는 부지면적 6589㎡, 연면적 2만180㎡, 지하2·지상7층 규모다. 달성군은 청사 내에 화원행정복지센터와 보건지소, 달성자료관, 도서관 등을 조성한다. 또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카페, 워킹 스페이스 등 행정기관과 주민 문화·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다목적 건물로 만든다. 완공은 2024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