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 첫 모내기, 강서 들녘서 시작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4.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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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불빛 밝혀 장애인 인식 개선 나선다
남부공항서비스, 현장·행정 직원 89명 채용
6월17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이다. 주민들은 집단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 ⓒ시사저널 임준선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의 모습이다. 주민들은 집단으로 모내기를 하고 있다.ⓒ시사저널 임준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부산 첫 모내기가 강서 들녘에서 시작된다.

부산시는 오는 19일 강서구 죽동동 김아무개씨의 논에서 올해 부산 첫 모내기가 시작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추석이 작년에 비해 11일 빠르고, 평균기온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모내기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900평에 달하는 김씨의 논에서 나는 품종은 조영벼다. 조영벼는 밥맛이 좋고 재배기간도 짧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는 올 8월 조영벼가 수확돼 추석 전 밥상에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 수량은 작년 기준 1만1523톤으로, 시민들이 약 21일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적은 양이다. 하지만 재배되고 있는 품종 대부분이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최고품질 품종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기 물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풍년 농사가 되길 기원한다”며 “부산에서 생산된 우리 부산의 쌀을 많이 소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에 보라색 조명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부산시설공단

◇ 부산시설공단, 불빛 밝혀 장애인 인식 개선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이 부산 주요 교량과 타워에 불빛을 밝혀 장애인 인식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와 협력해 오는 19일 오후 8시10분부터 8시20분까지 10분간 위더피프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위더피프틴은 전 세계 약 80억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12억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한 지구차원 인권 운동이다. 

테마컬러인 보라색은 전통적으로 장애인사회과 연관된 색으로 활용돼 왔다. 부산시설공단은 광안대교와 남항대교,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의 경관조명을 활용해 보라색 조명 연출을 진행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광안·남항대교 등 주요시설 경관조명을 활용해 국가 기념일 및 주요행사, 부산시정 홍보 등 시민소통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부공항서비스, 현장·행정 직원 89명 채용

남부공항서비스(주)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직원 89명 채용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운영과 시설(공항별로 상이), 행정(보건관리, 산업안전, 인사, IT, 감사) 분야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일 14시까지 채용사이트를 통해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은 내달 15일, 행정직 1차면접은 내달 25일에 진행한다.

이어 6월7일부터 9일까지 행정직 2차면접을 진행한다. 운영과 시설 분야 면접도 행정직 2차면접일과 같은날 진행한다. 이후 신체검사를 거쳐 오는 7월1일 임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형일정은 남부공항서비스(주) 홈페이지 게시판과 채용사이트에 나와 있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정부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한국공항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역 공항시설의 관리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남부공항서비스(주)가 관리하는 공항은 김해와 제주, 대구 등 남부권 공항과 울진비행훈련원을 포함한 영‧호남 10개 공항이다. 남부공항서비스(주)는 본사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두고 있고, 안정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이번 채용을 진행한다.

조영진 대표이사는 “미래세대를 선도할 항공우주분야인 공항에서 일할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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