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24시] 경기교육청, 광교 신청사에 시·공간 제약 없는 ‘스마트워크’ 도입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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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2년 77개교서 ‘건강드림학교’ 운영…융합교육과정 계획·실천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 광교 신청사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2023년 광교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새로운 근무환경에 맞는 스마트워크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워크는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담당자가 공유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환을 이끈다는 점에서 미래형 근무형태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보편화된 재택근무를 스마트워크로 발전시킴으로써 기존 부서 중심 업무처리가 부서 간 협업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스마트워크 운영기획팀을 신설해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모형 개발 정책 △부서별 협의를 통한 직무 적합성 파악 △스마트워크 공감대 확산 등을 모색해 왔으며, 8월부터 본청 희망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또한 스마트워크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환경 구축, 조직 운영, 복무·인사 업무, 보안정책 등 부서별 의견을 수렴하고 경기도교육청형 스마트워크 모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정수호 총무과장은 “경기도교육청이 조원동에서 광교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기반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경기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공유·협동·전환을 실현하는 업무 환경과 근무 방식을 새롭게 만들어가기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 건물을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2021년도 사업 대상 70개교 가운데 임대형민자사업은 14교이며, 민간투자비는 약 1400억원이다.

임대형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는 총 4개 업체로 △제1단위 사업 (가칭)늘푸른미래교육(주), △제2단위 사업 (가칭)경기청출람미래학교(주), △제3단위 사업 (가칭)경기참교육(주), △제4단위 사업 (가칭)경기북부보람교육이다. 이번 선정된 업체들은 사업 대상 14교를 지역과 규모에 따라 통합 추진하는 4건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2021년 임대형민자사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대상교는 △1단위 부천남초·부천동초·화성 팔탄초△2단위 용인초·안양남초·화성 노진초·화성 화수초 △3단위 안성 양성초·중, 안성 죽산중·고 △4단위 의정부 경의유·초, 남양주 퇴계원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한국교육개발원(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을 통해 진행했으며,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민간사업자 사업계획 평가를 통해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학교 배치, 설계, 일정 등 협상을 진행해 단위별 협약을 체결한 후 12월부터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다. 임대형민자사업 대상교는 24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자가 준공 시점부터 향후 20년 동안 관리·운영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 이헌주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사업 대상교, 우선협상대상자, 교육지원청과 적극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다양한 미래학교 모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기도교육청, 올해 77개교서 ‘건강드림학교’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77개 학교가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건강드림학교’는 학교가 학생 운동과 건강 실태를 조사하고 교육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교별 체육, 영양, 보건 융합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학생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학교마다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내 77개 건강드림학교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지자체와 보건소, 시・군체육회, 병원, 각종 단체 등과 연계해 건강교육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하는 A초교는 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를 연계해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놀이중심 체육활동을 절기・가족 행사와 융합해 운영해 신체와 정신 건강을 도모한다. B고교는 학생자치회가 지역 체육회 지원을 받아 종목별 리그전과 학교생활 스트레스 해소 공간을 운영해 정서 치유를 돕고, 등하교와 점심시간 걷기운동을 습관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평생 건강관리 습관의 중요성을 교육공동체가 공감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연구회를 구성해 정책을 강구한다. 또한 건강드림정책 추진단은 학교별 추진 계획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지원함으로써 실효성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내고 추후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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