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24시]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비점오염저감시설 본격 가동
  • 서중권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5 13: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질 개선·친수공간 조성…주민 생활환경 개선 기대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조천천 수질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조치원읍 남리에 총사업비 90억원 규모 환경시설이다

시는 이번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조천변 벚꽃길 주변 친수공간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물론, 조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공장, 주택, 축사 등 일정한 지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도로, 경작지, 도시 등 광범위한 배출 경로를 통해 강우 시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주변에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냉·온방이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로 개축하는 등 주민편익시설을 대거 확보했다.

특히 산책로에는 주민들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현지 여건에 맞는 조경수를 식재했으며,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박판규 환경정책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공인중개사 명찰 확인하고 부동산 거래하세요

세종특별자치시가 올바른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시책인 ‘공인중개사 명찰패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제안으로 시작돼 지난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와 개최한 부동산정책 간담회의 후속 조치에 따른 것으로, 세종지역 개업공인중개사 1,300여 명이 명찰을 상시 패용하게 된다.

시에서 일괄 제작한 명찰에는 중개업소명, 등록번호, 공인중개사 성명, 사진 등이 새겨져, 시민들은 부동산상담을 위해 중개업소를 방문할 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시에 등록된 사진이 없는 소속중개사는 신청을 받아 명찰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며 등록된 중개보조원은 명찰패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시는 이번 명찰패용으로 무등록 중개업자로 인한 불법 중개행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명찰 교부 완료 후 신규로 개업한 공인중개사의 경우 세종시청, 조치치원읍, 아름동 등 등록기관에서 부동산중개업 등록증과 명찰을 함께 발급하고 발급 대장을 제작·관리하게 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 또한 각 지역별 분회장을 통해 직접 명찰을 교부해 주는 등 시와 함께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문화를 확립하는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희상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명찰패용으로 부동산시장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분들께서는 항시 명찰을 패용하는 등 책임감 있는 중개거래에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행복청,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품질 교육 실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품질관리 교육’을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관계자 안전·품질관리 역량 강화 교육이다. 행복도시 내 신규로 착공한 중·소규모(공사비 300억원 미만) 8개 건설현장에 직접 방문해 현장대리인 및 건설사업관리기술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내용은 △안전관리 △품질관리 △감리업무 △혹서기 주의사항 △미세먼지 대비 행동요령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으로, 행복청에서 제작한 자체교재를 활용한다.

교육 후에는 건설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의 수요를 파악하여 향후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중ㆍ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방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