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공립 치매전담형 ‘김해시립요양원’ 개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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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율하하이패스IC 5월 착공…장유IC 상습정체 개선 기대
3선 도전 허성곤 김해시장 “민주주의 성지 김해 반드시 지키겠다”

경남 김해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김해시립요양원이 27일 개원했다. 김해시립요양원은 최근 준공된 고령자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와 마찬가지로 김해시의 대표적인 노인복지 인프라다.
 
김해시립요양원은 대동면 수안리 선암마을에 연면적 243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주간보호센터과 생활실, 2층은 요양과 치료를 위한 시설이 갖춰졌다. 요양원 64명, 주간 보호 32명이 입소 가능하다. 김해시립요양원은 집과 같은 구조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유니트형 케어시스템이 도입됐다. 

이곳에는 경험이 풍부한 시설장과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 등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상주하면서 현실인식훈련과 가족교육 등 각종 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용 문의는 김해시립요양원(055-310-8922)으로 하면 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립요양원 개원으로 최고의 치매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치매가족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김해시립요양원을 잘 운영하는 등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령친화적인 도시로서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월27일 열린 김해시립요양원 개원식 모습 ©김해시
4월27일 열린 김해시립요양원 개원식 모습 ©김해시

◇ 김해 율하하이패스IC 5월 착공…장유IC 상습정체 개선 기대

6개 고속도로와 닿아 ‘사통팔달’이라는 불리는 김해시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더 향상된다.

경남 김해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은 율하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5월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지역에서 고속도로를 오가는 나들목이 기존 12곳에서 1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남해고속도로 장유IC는 율하1·2지구가 조성된 이후 고속도로 이용자들의 수요 급증으로 교통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김해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율하하이패스IC(창원 방향) 설치를 확정했다. 이후 도로공사가 지난 3월 발주한 데 이어 5월 착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39억원 투입되며, 율하하이패스IC는 오는 202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율하하이패스IC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고속도로 이용자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교통 정체 해소뿐 아니라 기업체 물류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3선 도전 허성곤 김해시장 “민주주의 성지 김해 반드시 지키겠다”

3선에 도전하는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허 시장은 26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이 있는 민주주의 성지인 김해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김해가 무너지면 낙동강 벨트가 무너지는데, 최선을 다해 더불어민주당과 김해를 지킬 각오로 3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앞서 지난 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해 시장 직무가 정지됐다. 이에 따라 김해시정은 6월1일까지 김석기 부시장 대행체제로 전환된다. 허 시장이 당선되면 그대로 시정에 복귀한다. 반면, 이달 말 예정된 민주당 김해시장 최종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6.1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남은 임기 6월30일까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민주당은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공윤권 전 경남도의원, 허 시장 3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으로 시장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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