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함안군, 동북아 물류 플랫폼 선점 연구 착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4.28 16: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 제조AI 인력 Smart-Up Project 업무협약…청년 일자리 창출 추진
창원시, 창원박물관 소장품평가위원회 개최…유물 진위 여부 등 확인

경남 창원시와 함안군이 항만·물류의 거점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창원·함안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공동용역에 나선다.

양 도시와 용역 수행기관인 창원시정연구원 관계자는 2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착수보고회를 통해 창원·함안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기본구상 수립 연구 배경과 주요 과업 내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관련 현황조사·여건 분석과 내륙항 관련 수요 분석·추정, 내륙항 조성 방향·기본구상 등 5가지를 주요 과업 내용으로 정했다. 또 양 도시의 주도적 역할 모색과 함께 경남과 국가 발전을 견인할 방향성·타당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본구상 수립을 이번 용역의 주된 연구 방향으로 잡았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구용역은 내년 6월까지 15개월간 추진된다. 양 도시는 결과물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특히 양 도시는 진해신항을 아우르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안경원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물류 시장의 중심축이 창원과 함안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양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4월2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함안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공동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창원시
4월28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함안 중심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공동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제조AI 인력 Smart-Up Project 업무협약…청년 일자리 창출 추진

경남 창원시는 창원산업진흥원, (사)경남ICT협회와 ‘제조AI 인력 Smart-Up Project’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사)경남ICT협회이 수행한다. 이들은 지역 대학 졸업예정자·미취업자와 관련 분야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AI 스마트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취업 연계 시스템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사)경남ICT협회는 지역 기업체에 필요한 핵심 인력양성을 통해 AI·빅데이터 산업을 정착시키고, 산·학 연계를 통한 청년 고용률 증대에 나선다. 협회는 내달 중으로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교육생을 모집해 6월부터 교육할 계획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올해 첫 시작을 맞는 본 사업이 스마트화되어 가는 기업의 환경에 발맞춰 제조AI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원시, 창원박물관 소장품평가위원회 개최…유물 진위 여부 등 확인

경남 창원시는 28일 2022년 창원박물관 유물 공개구입과 관련해 실물 접수된 유물의 진위여부 확인 등을 위한 ‘창원박물관 소장품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3월 열린 소장품수집실무위원가 실물 접수 대상으로 선정한 151건 534점의 유물의 진위여부와 학술적 가치를 평가·검증했다. 또 전시·연구 등 향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유물 구입 대상을 선정했다.

창원박물관은 창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구입하기 위해 지난 2월7일부터 3월11일까지 유물 구입 공고를 통해 유물 매도 신청접수를 진행했다. 창원시는 최종 구입 대상에 선정된 유물을 매도신청자와 협상과 도난 문화재 여부를 확인한 후 5월 중 유물 구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창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을 연차적으로 구입해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전시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