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용인시 ‘아름다운 동행 여행’ 재개…관광‧봉사‧진로체험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5.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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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명칭 ‘용인미디어센터’로 확정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생태공존프로젝트 ‘나비효과’ 2차 활동 시행
지난 2019년 진행된 용인시 ‘아름다운 동행 여행’ ⓒ용인시 제공
지난 2019년 진행된 용인시 ‘아름다운 동행 여행’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하는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 프로그램이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다시 운영된다. 

용인시가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한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용인 곳곳을 여행하며 관광‧자원봉사‧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일석삼조’ 프로그램이다. 매년 평균 13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잠시 중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자원봉사와 함께하는 ‘배려와 동행’,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꿈·미래와의 동행‘,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쓰담쓰담 동행’ 등 총 세 가지로 4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배려와 동행’에서는 장촌마을, 아이비랜드,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농촌을 체험하고 일손 돕기 봉사를 하게 된다. 휠체어를 직접 타보는 경험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꿈・미래와의 동행’에서는 용인곤충테마파크, 한택식물원 등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종사하는 식물관리사, 곤충사육사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관련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쓰담쓰담’ 동행은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하는 플로킹 프로그램이다. 올해 새롭게 추가됐으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전통시장, 석포숲공원, 용담호수를 거닐며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1차(단체)와 2차(개인 및 단체)로 나눠 모집한다. 1차는 다음달 3일까지 1365 자원봉사포털 사이트와 꿈길 사이트에서 8팀(3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차 모집은 1차 마감 후 수시 진행하며, 개인과 단체가 1365자원봉사포털 사이트와 꿈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에는 그간 4000여 명이 참여했다“면서 ”올해 더욱 알차게 돌아온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미디어센터 전경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미디어센터 전경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문화재단,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명칭 ‘용인미디어센터’로 확정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명칭을 공모를 통해 ‘용인미디어센터’로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접수된 총 344건의 명칭 중 상징성(센터 운영 목적), 창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의 명칭 후보를 대상으로 시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온라인 투표에 총 48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1위 용인미디어센터(150표), 2위 용인미디어창작소(104표), 3위 용인미디어랩(59표) 순이었으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용인미디어센터’가 공식 명칭으로 확정됐다.

한편, ‘용인미디어센터’는 ‘시민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공간’을 테마로 기흥구 동백동에 조성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 창작활동 지원, 촬영 공간 대관사업, 미디어 교육사업 등을 하게 된다.

생태공존프로젝트 ‘나비효과’ 2차 활동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생태공존프로젝트 ‘나비효과’ 2차 활동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 생태공존프로젝트 ‘나비효과’ 2차 활동 시행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용인 지역 중·고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생태공존프로젝트 ‘나비효과’ 2차 활동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활동은 저탄소 교육과 가치 소비, 가로세로 환경 퀴즈, 지구의 날과 환경의날 차이점 이해, 저탄소 간식 만들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 베이킹 강사의 지도와 함께 청소년이 함께 만든 저탄소 간식은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참가한 김서희(중1) 학생은“솔직히 환경에 관심이 거의 없었는데, 가치 소비가 무엇인지, 저탄소 인증 제품을 왜 사야 하는지도 배웠다. 가로세로 퍼즐을 하면서 그동안 몰랐던 그린 본드와 지구의 날에 대해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만든 쿠키와 머핀을 지역아동센터 동생들이 맛있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고맙고, 뿌듯했다. 앞으로 환경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마지막으로 2050년에는 탄소 배출 ZERO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생태공존프로젝트 ‘나비효과’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환경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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