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당선인 “수소 전주기 경쟁력 강화 방안 필요”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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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패스트패션’ 자제 캠페인 펼쳐…탄소중립 실천
창원시,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발음교정과정’ 개강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은 21일 “(수소산업)을 창원의 미래 핵심사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해선 수소 전주기에 걸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당선인은 이날 한국재료연구원이 개최한 ‘창원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창원의 수소산업이 국내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민선 8기 창원의 수소 정책 방향과 정책 수립을 위한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오늘 수소 전문가들이 제시한 여러 방안과 기업이 요구한 내용을 반영해 ‘왜 창원이 수소산업을 추진하는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등이 포함된 민선 5기 창원 수소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임기 동안 수소산업이 창원의 새로운 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수위원과 수소 전문가, 주요 수소 기업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창원시가 지난 2015년부터 미래성장동력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했고, 그 결과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수소 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종 지원과 국내외 수소시장 진출을 위한 창원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홍남표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홍남표 선거사무실 제공
홍남표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장 후보 ⓒ홍남표 선거사무실 제공

◇ 창원시, ‘패스트패션’ 자제 캠페인 펼쳐…탄소중립 실천

경남 창원시는 21일 시청 구내식당 출구에서 ‘기후위기를 앞당기는 패스트패션, 이제 그만!’ 캠페인을 펼쳤다. 최신 유행에 따라 옷을 쉽게 사고 버리는 패스트패션으로 빚어진 기후 위기 가속화를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이날 옷 덜 사고 오래 입는 습관 갖기와 새 활용하기, 친환경 소재 옷 사기를 홍보했다. 또 새 활용(Upcycling) 사례를 찾아 공유했다. 패스트패션이란 최신 유행을 즉각 반영해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공급하고 빠르게 소비하는 의류와 의류산업을 말한다. 지난 3월 유럽연합(EU)은 패스트패션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2030년까지 재활용 섬유를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충동구매로 옷 한 벌 사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이지만, 썩는데 500년이란 시간이 걸린다”며 “덜 사고, 오래 입고, 다시 쓰는 생활 습관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 결혼이민자 대상 ‘한국어 발음교정과정’ 개강

경남 창원시는 21일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발음교정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은 21일부터 7월21일까지 매주 화·목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0회기 20시간으로 운영된다. 창원시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말소리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한국어 음운 체계 등을 교육한다. 

창원시는 더 유창한 한국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를 올해 신규 과정으로 기획했다. 이외에 창원시가족센터는 7월 중 뉴스와 드라마를 매개로 다문화가족들이 생활 언어 등을 익힐 수 있도록 ‘대중매체 활용 한국어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영숙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족들이 더 쉽고 정확하게 한국어를 배우고 구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언어적 한계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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