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올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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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례 세고개서 제9회 김해시자전거연맹회장배 MTB대회 개최
인제대, 한국연구재단 기본 연구 19개 과제 선정…총 연구비 24억9000만원 규모

경남 김해시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유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조치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감면 대상자는 관내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자다. 대상 기종은 트랙터와 관리기, 굴삭기 등 50종 466대의 임대 농기계다. 특히 김해시는 1일 임대료 5만5000원 이상의 트랙터와 굴착기 등 고가 임대 농기계의 경우 오전 반일 사용 시 추가 반값으로 농기계를 임대한다. 농업인이 최대 75%의 감면 혜택을 받는 셈이다.

김해시는 올해 2월부터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6월 현재까지 2663건에 5800만원을 감면했다. 김해시는 연말까지 임대료 감면 수혜 금액이 1억29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해시는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와 한림분소, 대동분소 등 3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김해시는 임대 농기계 공백 해소를 위해 영농기인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토요일 비상 근무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김해시는 현장에서 바로 임대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임대사용료 감면 연장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의 임대 농기계 출고 모습 ⓒ김해시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의 임대 농기계 출고 모습 ⓒ김해시

◇ 진례 세고개서 제9회 김해시자전거연맹회장배 MTB대회 개최

제9회 김해시자전거연맹회장배 MTB대회가 오는 26일 진례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김해시자전거연맹 주최·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출발해 진례 세고개 37km 코스를 경주하며, 랠리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회를 올해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진례면 세고개를 라이딩하며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는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제대, 한국연구재단 기본 연구 19개 과제 선정…연구비 24억9000만원 규모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중 기본연구사업에 19개 과제가 선정됐다.

22일 인제대에 따르면, 총 연구비는 24억9000만원으로 부산·경남권 지역 대학 3위 규모다. 이 사업은 정부가 이공학 분야 개인기초연구를 폭넓게 지원해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국가연구역량을 높는 것이다. 인제대는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창의적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한정 인제대 산학협력단장은 “본 사업을 통해 풀뿌리 개인기초연구를 변혁적 연구기반으로 확대하겠다”며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 인제대가 부산·경남권 연구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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