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제2안민터널 내년 6월 부분 개통 노력”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6.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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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배우자 570명에 보훈명예수당 지원
창원시, 시정발전 유공 시민 100여 명 표창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은 23일 제2안민터널 사업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조기 완공 방안을 언급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제2안민터널 현장 현황을 살펴보고 “창원시가 문화재청·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내년 6월 부분 개통 등을 포함해 사업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숙원사업을 조기에 이행하겠다는 의미다. 

진해구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제2안민터널은 터널(1.96㎞)을 포함해 길이 3.8㎞, 폭 20m짜리 4차로다. 창원시는 원래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진해 쪽 구간에서 삼국시대 무덤과 생활유적, 패총 등이 확인되면서 공사가 늦춰졌다. 

현재 공정률은 75% 정도다. 터널 공사는 이미 완료된 상태다. 창원시는 창원과 진해 양측 접속도로 등 공사를 진행 중이며, 3월부터 국도 25호선에서 진·출입할 수 있는 성주 고가교 공사를 시작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 ⓒ홍남표 제공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당선인 ⓒ홍남표 제공

◇ 창원시,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배우자 570명에 보훈명예수당 지원

경남 창원시는 6월부터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매월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새롭게 지급한다.

23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앞서 지난 4월 ‘창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 대한 보훈명예수당 지급 조항을 신설했다. 

창원시는 경남동부보훈지청의 협조를 받아 창원시에 주소를 두고 사망한 월남전쟁 참전유공자 104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또 현재 창원에 거주하는 배우자를 확인하고, 600명에게 신청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접수를 받았으며, 현재 570여 명이 접수했다. 이로써 올해 창원시 보훈명예수당 지급 인원은 기존 대상자 4969명을 포함해 총 5539명으로 확대됐다. 

보훈명예수당 지급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중 신청하면 되고, 자격 확인 절차를 걸쳐 신청 월부터 지급된다. 

이선희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가족의 복리 증진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시정발전 유공 시민 100여 명 표창

경남 창원시는 전날 시청 시민홀에서 올해 2분기 시정발전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2분기 동안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시민 100여 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표창패 수여 대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해 온 시민들이다. 

수상자들은 매년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성금 기부, 홀몸 어르신을 위한 케이크 기부 및 저소득층 간식 지원 등 주민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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