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 칠서면에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개소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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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상반기 퇴직공무원 정부포상 수여
함안군, 코로나19 생활지원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

경남 함안군 칠서면 보건지소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12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근제 군수와 곽세훈 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안군 칠서면 보건지소는 2020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함안군은 부지 매입비 포함 31억원을 들여 연면적 651㎡ 지상 2층 규모로 칠서면 보건지소를 건립했다. 이곳은 의과, 한방과, 치과 등 3개 과가 운영된다. 

특히 이곳은 농사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과 만성퇴행성 질환자들의 통증 개선을 위한 저주파치료기 등 전문 장비를 갖춘 물리치료실이 운영된다. 또 음향시스템을 갖춘 다목적회의실과 다양한 운동기구가 비치된 건강증진실 등도 갖춰져 있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단순 진료 기능의 보건지소에서 질병예방·건강관리 등 사전 예방중심으로 기능전환을 통해 고령화된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기관이다.

조 군수는 “향후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자 맞춤형 지역특화 건강증진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의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월12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인 함안군 칠서면 보건지소 개소식 모습 ⓒ함안군
7월12일 건강증진형 보건지소인 함안군 칠서면 보건지소 개소식 모습 ⓒ함안군

◇ 함안군, 상반기 퇴직공무원 정부포상 수여

경남 함안군은 전날 군수실에서 2022년 상반기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포상 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윤진상 전 산업건설국장과 박일 전 건강증진과장, 전미옥 전 여항면장에게 각각 녹조근정훈장이 수여됐다

조근제 군수는 “국가와 군의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퇴임 후에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군정 발전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함안군, 코로나19 생활지원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

경남 함안군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로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 개편 방안에 따른 조치다.

함안군은 여태까지 소득에 상관없이 1인 가구에 10만원, 2인 이상 가구에 15만원의 생활지원비를 정액 지급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만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적용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통보를 받은 이 가운데 격리 시작일이 11일인 사람부터 적용된다. 

함안군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여부를 격리 당시 납부된 최근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18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가 기준인 셈이다. 

코로나19로 입원·격리 통지를 받은 지원 대상자는 격리 해제일 익일부터 90일 이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생활지원비를 신청 가능하며, 5월13일 이후 격리해제자는 ‘정부24(보조금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난해 1450명에게 9억2000만원, 올해 들어 7월 현재까지 7500여명에게 생활지원비 21억원을 지급했다”며 “이번 개편안에 대해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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