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시장-창원 국회의원, 국비 확보 ‘맞손’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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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사격, 2022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10m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창원시, 18일부터 하반기 공공일자리 시작

경남 창원시가 8개 기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보폭을 맞추기로 했다. 정부가 내년부터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을 예고하면서 사실상 국비 확보가 어려워지면서다. 

창원시는 14일 국회 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비 지원 건의 사업 및 정책 건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형두, 윤한홍 의원 등과 재료연구원 등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창원대와 문성대, 창신대, 폴리텍Ⅶ대학도 건의 자료를 제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요 건의 사업 74건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원전과 미래산업, 항만물류 관련 핵심 사업 41건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홍 시장은 정책 건의 화두로 ‘원자력 산업 조기 정상화’를 강조했다. 홍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확보되면 필요한 기업에 잘 스며들게끔 해 2025년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기 전까지 충분히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창원시는 주요 역점사업인 미래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 반영, 마산해양신도시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육성 등을 건의했다. 

홍 시장은 “창원에 있는 기관의 예산들이 결국 창원 사람의 고용으로, 창원에서의 소비로, 창원 기업의 혜택으로 이어지는 만큼 분절적으로 할 게 아니라 한마음 한뜻으로 협업체계를 이루어 통합적으로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했다.

7월1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창원시의 ‘국비 지원 건의 사업 및 정책 건의’ 연석회의 모습 ⓒ창원시
7월1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창원시의 ‘국비 지원 건의 사업 및 정책 건의’ 연석회의 모습 ⓒ창원시

◇ 한국 여자 사격, 2022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10m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

안경원 경남 창원시 제1부시장은 14일 2022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10m 여자 공기소총 단체전 입상자들에게 축하의 메달을 수여했다.

10m 공기소총 여자단체전 금메달의 주인은 대한민국으로 결정됐다. 은메달은 인도가, 동메달은 헝가리가 수상했다. 영광의 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포토타임을 갖는 등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10일부터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2022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는 45개국 618명이 참가해 90개 메달을 두고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14일 오전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인도 세르비아 중국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각축장인 ISSF 월드컵사격대회에서 입상하기 위해 그동안 고된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 창원시, 18일부터 하반기 공공일자리 시작

경남 창원시는 오는 18일부터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시는 2억7700만원의 예산으로 하반기 공공근로사업(243개 사업장, 500명)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24개 사업장, 140명)을 시작한다.

지난 5월9일부터 20일까지 모집 기간에 총 3312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창원시는 가족 합산 재산과 기준중위소득 65%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선발된 참여자는 7월18일부터 10월17일까지 3개월간 근무한다.

참여자는 주 5일/20시간(만 65세이상 15시간) 근무하고, 2022년 최저임금(시급 9160원)을 기준으로 책정된 월급과 간식비, 주·월차수당 등을 받는다.

홍남표 시장은 “코로나19, 물가상승과 재취업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용 사각지대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해 소득지원과 생계안정을 도모해 참여자의 근로의욕 고취 및 재취업을 위한 계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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