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서버 10만대 수용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한다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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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창원시, 공원 물놀이장 내달 21일까지 7곳 운영

경남 창원시는 15일 창원시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한화건설, ㈜LG CNS, ㈜안다자산운용과 창원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건설, ㈜LG CNS, ㈜안다자산운용은 연 면적 4만4000㎡이상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한다. 이는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서버 10만 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에는 민간자본 4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며, 창원시는 2026년 운영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4차산업 관련 기업홍보관과 IT교육 공간 등으로 이용 가능한 혁신센터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민선 8기 첫 번째 시정목표인 4차산업혁명 1번지 달성을 위해 앞으로 과학기술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최첨단 기술을 창원에 집적시킬 것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창출되고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창원시가 4차산업혁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7월15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 데이터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 모습 ⓒ창원시
7월15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창원 데이터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경남 창원시는 15일 창원시청에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진해 원도심 일대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문화재청이 앞서 지난해 11월 진해 원도심 일대를 공간 단위 문화재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선정하면서다. 

이번 보고회는 첫 단추를 끼우는 단계다. 창원시는 사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 착수보고회에서 용역 대표사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총괄책임자 박진석 교수)은 근대역사문화공간 기초 학술연구조사와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앞으로 문화재청 전문가 자문, 주민설명회,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2023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진해 원도심의 역사 공간은 창원의 가치를 문화상품화하고, 원도심 경제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시, 공원 물놀이장 내달 21일까지 7곳 운영

경남 창원시는 여름철 아이들의 인기 물놀이 시설인 공원 물놀이장을 지난 8일부터 개장해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시가 현재 운영 중인 공원 물놀이장은 총 7곳이다. 지난 8일 개장 이후 일주일간 약 3만명이 물놀이장을 다녀갔다. 창원시의 공원 내 물놀이장은 의창구 감계3호공원과 성산구 기업사랑공원 등 7곳이다. 진해구 안청공원은 석동정수장 깔따구 유충으로 현재 임시 폐쇄됐다. 

창원시는 물놀이장을 8월21일까지 운영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과 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유재준 푸른도시사업소장은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하기, 개인물품 사용하기 등 코로나19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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