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거제에서 나오는 두 목소리 “총파업” VS “불법 엄벌”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2 09:30
  • 호수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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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7월20일 경남 거제에 노동계가 총집결했다. 금속노조는 7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우조선 정문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원청인 대우조선과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노동 중심 산업전환’ ‛하청 투쟁 승리’ 등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비슷한 시각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4000여 명은 하청노조의 불법 파업 중단과 정부의 엄정 대응을 촉구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 양측 간 거리는 불과 20m 남짓이었다. 사측은 ‛우리 일터를 지킵시다’ ‛불법파업자들 엄벌하라’ 등의 구호를 내세웠다. 파업이 장기화하고 노사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릴수록 ‘노노(勞勞) 갈등’은 일촉즉발 사태를 이어가고 있고, 현장에선 ‘공권력 투입설’이 계속 떠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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