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기 힘든 여름철 뱃살…다이어트에 도움주는 식품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3 07: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메가-3 함유 생선, 신진대사 증진에 도움
녹차 속 카테킨 성분, 배에 축적된 지방 제거에 효과
ⓒ픽사베이
ⓒ픽사베이

장마가 끝나가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장마 이후 푹염과 열대야가 예보됨에 따라 옷이 더욱 얇아질 것이 예상되면서다. 특히 셔츠나 티셔츠 위로 불거진 뱃살은 옷 맵시를 망칠 뿐 아니라 ‘자기관리를 못하는 사람’이라는 편견까지 불러일으켜 스트레스를 더한다.

흔히 여름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은 운동시 땀을 많이 흘리는데 주력하는 경향이 있다. 흘린 땀만큼 체중이 일시적으로 줄어 들어서다. 하지만 땀 배출로 인한 체중 감량은 말 그대로 일시적인 것으로, 물만 마셔도 제자리로 복귀한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운동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건강 식품을 챙겨먹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식품을 알아본다.

▲ 고등어 등 오메가-3 함유 생선

멸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들은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른바 ‘좋은 지방’으로 불리는 오메가-3가 신진대사를 증진시켜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어서다.

오메가-3는 식욕 억제와 관련이 있는 렙틴 호르몬의 민감성도 향상시킨다. 렙틴 수치가 상승할 경우 신진대사는 상승하고 식욕은 떨어진다. 반면 렙틴 수치가 떨어지면 신진대사는 하락하고 식욕은 더해진다.

▲ 녹차

‘건강차’의 대명사로 통하는 녹차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신진대사를 높여 체중 감량 속도를 더한다. 특히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배에 축적된 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운동 직전이나 운동 중 녹차를 마시는 사람이 운동만 하는 사람보다 많은 열량을 태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녹차에도 일정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으므로 두근거림 등 카페인의 부작용을 겪은 바 있다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마시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 고추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 성분 역시 신진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캡사이신이 우리 몸을 자극해 열을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열량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약간의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