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제2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 도시 선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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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사료구매자금 경남 도내 최대 융자지원…금리·상환 조건 완화
제6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 경연대회 참가 접수

경남 김해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김해시를 제2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 도시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김해시는 제1대 의장 도시인 완주군에 이어 향후 1년간 1·2·3차 문화도시로 지정된 18개 도시의 대표 역할을 맡으며, 타 문화도시와 각종 공동 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김해 문화도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김해문화도시센터(센터)는 전국문화도시협의체 의장 도시의 대표적인 수행 과제로 ‘문화도시 WEEK’ 지정과 문화도시 정책 포럼 활성화, 국외 문화도시 교류 추진을 제시했다. 특히 센터는 ‘문화도시 WEEK’의 참여 대상을 지정도시뿐만 아니라 시민까지 확대하고, 문화도시 간 교류를 국외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다. 김해시는 2025년까지 최대 2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민을 문화의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총사업비 28억을 투입해 28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제2대 의장으로 선출된 홍태용 김해시장은 “현재 문화도시 정책은 전환기에 접어들었으며, 이러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실질적인 연대와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의 문화도시가 활발하게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장을 전국의 문화도시와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년 도시문화실험실 성과 공유회 모습 ⓒ김해시
2021년 도시문화실험실 성과 공유회 모습 ⓒ김해시

◇ 김해시, 사료구매자금 경남 도내 최대 융자지원

경남 김해시는 사료 가격 폭등에 힘든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특별 사료구매자금 96억48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금의 사용 용도는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금액 상환이다. 축산농가는 자금 신청 농축협에서 8월1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대출 신청기한은 10월31일까지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난 6월 하반기 특별 사료구매자금 신청자 중 지원 우선순위에 해당하는 105명이다. 

김해시의 올해 누적 지원 규모는 상반기 사료구매자금 61억9000만원을 포함해 158억3800만원으로 경남 도내 지자체 중 제일 많다. 특히 김해시는 올해 한시적으로 기존 1.8% 금리를 1.0%로 대폭 낮췄고, 상환 조건도 2년 일시 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 상환으로 변경해 농가 부담을 줄였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인상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 위기 있는 축산농가에 단비가 되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6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 경연대회 참가 접수

경남 김해시는 25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제6회 아름다운 김해로 전국 성악 경연대회’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초등부와 일반부(만18세 이상) 2개 부문이며, 참가자는 콘테스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정곡은 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 다음카페와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김해시는 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9월17일 오후 5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경남과 김해를 소재로 한 지정곡으로 경연을 진행해 지역을 홍보하고 전국의 우수한 신인 성악가를 발굴·육성하는 등 예술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전국의 훌륭한 신인 성악가들이 많이 참가해 아름다운 김해에서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이 늘 함께하는 문화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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