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경남도의원, 내년 도비 예산 확보 방안 논의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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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26~29일 한국국제기계박람회 개최…16개국 157개 회사 참여
창원시, ‘2022 영상 제작 지원사업’ 공모

경남 창원시는 26일 창원시청에서 지역 경남도의원을 초청해 2023년 도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남표 시장과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창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사항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도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는 2023년도 주요 도비 확보 대상 사업인 경남시청자미디어 센터 건립과 창원특례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창원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등 26개 사업에 대해 792억원의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국가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을 당부했다.

홍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원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경남도와의 협조,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라며 “침체된 창원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내년도 도비 확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7월26일 창원시청에서 지역 경남도의원을 초청해 2023년 도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가 7월26일 창원시청에서 지역 경남도의원을 초청해 2023년 도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서 26~29일 한국국제기계박람회 개최…16개국 157개 회사 참여

경남 창원시는 경남 기계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4회차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독일과 일본, 미국 등 16개국을 포함한 157개 회사 332부스 규모로 열린다. 기계산업에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첨단 기계장비와 최신 설비기기가 박람회에 선보인다. 특히 디지털 기술로 오토메이션 등 5개 전문분야 기술 품목이 전시되고, 그린 기술로 친환경 소재·부품·장비 등이 선보인다. 

창원시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이번 박람회를 운영한다. 또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국내외 바이어를 위해 온라인 플랫폼인 ‘K-Machine 메타버스 전시관을 동시 운영한다. 이 온라인 전시회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주)와 화천기계(주) 등 국내외 기계 분야 주요 기업 330개 회사가 참가한다. 

이경석 창원시 투자유치단장은 “많은 참가업체가 이 박람회를 통해 기술 정보를 교류해 기업 성장 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 창원시, ‘2022 영상 제작 지원사업’ 공모

경남 창원시는 ‘2022년 창원시 영상산업 활성화 2차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창원지역을 배경으로 영상작품을 발굴하고, 지역 영상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상업영상물(영화, 드라마)과 독립영상물(극영화, 다큐멘터리, 웹드라마, 초단편(1분 이내) 영화) 부문이다. 창원시는 작품심사를 통해 장편 최대 5000만원, 단편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25일부터 8월8일까지다. 신청자들은 신청서류와 세부 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을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자는 8월8일 오후 4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창원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4개 작품에 대해 8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구진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창원이 보유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창원에서 지원하고 제작하는 작품들이 점차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다”며 “창원시의 우수 영상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고, 이를 발판 삼아 지원·제작·성과가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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