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홍남표 시장, 기재부 방문해 내년 국비 요청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7.27 15: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세계 청소년 합창경연대회서 금메달 수상
창원 ‘부의 라인’ 원이대로와 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 29일 오픈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은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에 나섰다.

27일 창원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김완섭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연이어 만나 내년도 창원시 주요 사업 18건에 대한 국비 4748억원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이날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 추진과 첨단 전기자동차 신제조공정 특성화단지 조성 등 사업에 국비 반영을 요구했다. 또 친환경 전력기기 클러스터 구축과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사업, 300년 전통 마산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창원 BRT 구축사업 등의 국비도 건의했다.
 
창원시는 기재부의 최종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실국소 단위로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다. 특히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기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 연계를 통해 내년도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오늘 건의한 사업들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시정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사업”이라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역산업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세계 청소년 합창경연대회서 금메달 수상

경남 창원시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최근 제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4회 세계 청소년 합창 경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일반 부문에서 조혜영 작곡의 《너와 나》 등을 불러 금메달을 수상했다.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는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 합창단들이 합창을 통한 문화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의 시기를 맞아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합창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WITH YOU(위드유)’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22개 팀이 참여해 청소년 합창 음악의 저변 확대를 도모했다.

홍남표 시장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창원특례시의 대표적인 문화사절단이며, 1991년 창단한 이래로 매년 정기·기획공연을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의 장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건설 ‘창원자이 시그니처’ 투시도 ⓒGS건설 제공
GS건설 ‘창원자이 시그니처’ 투시도 ⓒGS건설 제공

◇ 창원 ‘부의 라인’ 원이대로와 접한 ‘창원자이 시그니처’ 29일 오픈

창원 집값의 숨은 비밀은 바로 ‘원이대로’다. 성산구와 의창구를 가로지르는 ‘원이대로’는 주거와 인프라 시설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의 중심이기 때문에 ‘부의 라인’으로 통한다. 

집값을 살펴보면 ‘부의 라인’은 확연히 두드러진다. 창원광장을 중심으로 ‘원이대로’ 남쪽으로는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롯데영플라자, 롯데마트, 이마트, 금융기관 등 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북쪽으로는 창원시청과 경상남도청 등 행정 타운이 밀집되어 있어 가장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이 ‘원이대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성산구 용지아이파크(1036세대)와 용지더샵레이크파크(883세대)가 최고 11억원을 돌파해 3.3㎡당 3225만원에 실거래됐다. 이전에는 노블파크(2699세대)와 트리비앙(2610세대)이 최고가를 차지할 만큼 원이대로에 대한 교통 편의성은 크다. 

의창구의 중동유니시티도 ‘원이대로’와 접해 있어 8억~9억원 대에 실거래가가 형성되고 있다. 다음으로 신(新)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높은 성산구 가음동은 최근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센텀푸르지오(975세대)는 최고 8억1900만원을 기록했고, 가음꿈에그린(749세대)와 더샵센트럴파크(1458세대)가 7억4000만원~7억6000만원대에 실거래되면서 ‘부의 라인’에 위치하고 있다. 

창원의 ‘부의 라인’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은아(1550세대)와 신월 주공(1500세대)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고, 맞은 편의 성원토월그랜드타운(6252세대)과 토월대동(2810세대) 아파트도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이 인가되면서 9062세대가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원이대로’와 접해 주목받고 있는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원이대로878번길 16 일원에 위치한다. 이는 지하 2층, 지상 30층, 8개 동, 총 786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창원자이 시그니처’는 59㎡ 279세대, 75㎡ 239세대, 84㎡ 268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453세대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는 반경 2.5km 이내에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가 위치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또 남정초등학교가 100m 거리에 위치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 남산중·웅남중·상남중·중앙여고·남산고·창원대 등이 위치하고, 남양동과 상남동 일대 학원가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고급화를 위한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이곳은 창원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이송 시스템이 적용되고, 세대별 1개소씩 세대 창고도 제공된다. 단지 조경 시설이 풍부하고, 원이대로변 아파트 외관에는 커튼월룩이 적용됐다.

8월8일 특별공급이 진행되고, 8월9일 청약 1순위(해당) 접수가 진행된다. 해당 지역 1순위 청약 자격은 창원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는 세대주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이고 200만원 이상 예치돼 있어야 한다. 세대원 포함 5년 내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하고, 1주택자일 경우 1순위 추첨제에 청약할 수 있다. 7월29일 오픈 예정인 ‘창원자이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170-1번지에 위치하고, 2025년 4월 입주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