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시장 “BTS 공연, 부산 알리는 결정적 계기될 것”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8.30 12: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영락공원·추모공원 추석 연휴 정상 운영
BNK부산은행, 정기예·적금 상품별 금리 최대 0.40%p 인상
8월11일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는 박형준 시장 ⓒ시사저널 최준필
8월11일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는 박형준 시장 ⓒ시사저널 최준필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이번 BTS 공연은 내년 상반기 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치열해지고 있는 엑스포 유치경쟁에서 전 세계인에 부산을 알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콘서트 대비 관계기관 점검회의에서 “모든 시정 관련 분야와 유관기관들은 정교하고 유기적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엑스포 유치기원 행사 의미를 퇴색시키고, 부산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모든 불공정 행위를 엄단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10월15일 예정된 BTS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자 방탄소년단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숙박료 인상 등 일부 BTS특수를 노린 불공정 행위가 포착됐고, 이에 박 시장은 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한다. 불공정 행위 근절과 분야별 지원 대책의 조기 수립에 나선 것이다.

이날 회의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행사 준비태세 전반을 점검했다. 이들은 관광객 수용태세 등을 논의하고, 대책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박 시장은 “이번 BTS 공연은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역량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준비된 도시, 역량있는 도시의 면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는 전 기관과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 부산영락공원·추모공원 추석 연휴 정상 운영

부산시설공단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밀집도가 높은 제례실은 임시 폐쇄하고, 제수 음식 반입 금지와 마스크 미착용 출입은 엄격히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원 실내 봉안시설 운영시간은 3시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추석 당일 화장·봉안·개장 업무는 중단한다.

부산영락공원 관계자는 “2년 만에 장사시설을 개방하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질서 안내와 임시주차장 확보, 구급차 운영, 노점상 단속 등을 시행해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이라고 했다. 

 

◇ BNK부산은행, 정기예·적금 상품별 금리 최대 0.4%p 인상

BNK부산은행이 30일부터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에 맞춰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40%p 인상한다.

BNK부산은행은 적금 상품의 경우 1년제 기준 0.2%p에서 최대 0.4%p 올리고, 예금 상품은 0.2%p에서 최대 0.4%p 인상한다. 만 65세 이상만 가입 가능한 시니어 전용 상품인 ‘백세청춘 실버정기예금’ 금리도 1년제 기준 최고 연 2.8%에서 연 3.2%로 0.4%p 인상키로 했다.

BNK부산은행은 최장 10년까지 자동재예치가 가능한 ‘백세청춘 실버적금’ 금리를 1년제 기준 최고 연 2.65%에서 연 3.05%로 0.4%p 인상한다. 우대이율을 고객이 직접 선택해 가입·변경할 수 있는 상품인 ‘BNK내맘대로 적금’ 금리도 1년제 기준 최고 연 2.9%에서 0.35%p 인상한다.

BNK부산은행 나머지 예적금 상품들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인상할 계획이다.

박봉우 마케팅추진부장은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해 올해 지속되고 있는 금리인상 기조에 맞춰 정기예금·적금 금리를 발 빠르게 인상하는 등 고객 중심의 금리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