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24시] 김보라 시장 “시대 변화와 시민 욕구 반영한 복지서비스 제공”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8.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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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에 활기를”…‘안성천 호프데이’ 성료
제17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 9월9일 개최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워크숍…안성시 우수사례 검토
김보라 안성시장이 8월 29일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김보라 안성시장이 8월 29일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안성시 제공

경기 안성시는 지난 29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제5기(2023년~2026년) 지역사회보장계획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시민 욕구를 반영한 복지서비스 구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돌봄, 교육, 보호, 문화여가, 환경, 고용 등 사회보장영역에서 시민의 복지 욕구와 자원,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등을 포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4년 단위로 수립한다.

제5기 안성시지역사회보장계획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미래 복지도시 안성’을 목표로 하여 지역주민 의견과 전문가집단 의견을 동시에 수렴했다. 추진사항 및 지역사회보장 계획에는 비전과 전략체계, 세부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대 변화에 따라 시민 욕구도 다양하게 변화해 왔다”며 “지역환경과 주민 욕구에 맞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계획해 시민 행복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지역경제에 활기를”…‘안성천 호프데이’ 성료

‘2022 안성천 호프데이’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걸쳐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는 3500여 명이 방문해 적극 참여했다.

안성시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가 주관한 이 행사는 시-대학-전통시장 상생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안성맞춤시장상인회와 안성1동부녀회 등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판매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야외축제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점차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어 다행”이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죽주산성의 의미와 감동”…제17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 개최

안성시 죽산면에서 오는 9월 9일과 10일 양일간 ‘제17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산성 축조 이후 한번도 적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죽주산성과 몽고군의 침입에 맞서 대승을 이끈 송문주 장군의 위상을 후대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9년 제16회 축제 개최 이후 약 3년 만에 동안성시민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축제 개막식은 오는 9월9일 오후 7시에 시작되며, 폐막식은 10일 저녁 9시50분에 불꽃놀이와 함께 마무리된다.

축제 주요 행사로 △가요TV 녹화방송 △죽주가요제 △시가행진 퍼레이드 △송문주장군 전투 재현극 △각종 체험부스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각종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푸짐한 경품도 마련됐다.

유봉현 죽주대고려문화축제위원장은 “죽주대고려문화축제는 옛 죽주의 영광과 문화를 재현하는 축제로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옛 죽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죽주가요제는 오는 9월 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워크숍…안성시 우수사례 검토

안성시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가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안성시에서 경기도 및 시‧군 공익활동지원센터장, 경기도시민사회활성화분과위원회, 경기도공익활동촉진분과위원회 위원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조례에 따라 구성된 두 개의 분과위원회 회의와 경기도 광역‧시‧군 공익활동지원센터장들이 함께 모여 경기도 시민사회 활성화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국 최초로 5개의 지원센터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는 안성시시민활동통합지원단의 우수사례를 검토했다. 또한 17개 단체가 함께 사용해 효율성과 활성화 측면에서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방문해 각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위원들과 시군센터장들은 안성시공익활동지원센터를 찾아 17개 단체가 입주해 활동적으로 운영되는 모습을 직접 둘러보고 각 지역에 접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경기도 김영철 소통협치국장은 “민선7기 이후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중간지원조직 운영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안성에서 진행되는 만큼, 지역에 맞는 정책과 주민활성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송원찬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군센터장님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경기도 시민사회활성화 위원분들과의 협업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공익센터의 공유공간을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안성시의 사례를 각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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