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학여행 지원
울산시는 31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하기 좋은 젊은 도시 울산’을 주제로 울산 청년창업가와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쇼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청년창업가와 예비창업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인 타이로스코프와 랩이즈, 비비드랩, 워너비라이프 등은 회사 현황과 성장전략 등을 발표했다.
김 시장과 청년창업가들은 이어진 토크쇼에서 울산의 창업 환경과 창업의 고충 사항을 공유했고, 울산시의 청년창업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기존 성장 단계별 기술창업 지원과 벤처기금(펀드)을 조성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원사업과 기반(인프라)을 더욱 확대해 창업기업이 성장하는 토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기공식 개최…선도산업 육성
울산시는 31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산단에서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과학기술원,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45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5051㎡ 건축면적 1614㎡(연면적 430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1층에는 3D프린팅 부품 양산 실증을 위한 디지털 팩토리실과 성과확산실, 2층에는 3D프린팅 부품 양산 공정과 설계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실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3층에 주력산업과 3D프린팅 산업 기업체들과의 협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실, 4층에 센터 운영과 특수 기술개발(엔지니어링)을 위한 사무실을 조성한다. 울산시는 이 센터를 오는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특화지역이다. 울산시는 이 센터가 준공되면 기존 3D프린팅 제조공정센터와 품질평가센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전주기(설계·제작·실증·양산) 협력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시장은 “3D프린팅 산업과 지역 주력산업의 협업 연결(브리지) 역할을 통해 울산시를 3D프린팅 산업 중심 도시로 완성하는 등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교육청,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수학여행 지원
울산교육청이 2학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학교 현장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지원한다.
31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울산교육청은 2학기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 대상으로 사전 점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숙박형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11곳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43곳 등 총 65곳이다. 이 중 제주도로 수학여행 가는 학교는 초등학교 2곳과 고등학교·특수학교 37곳 등 총 39곳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2학기 숙박형 수학여행에 대해 학부모 의견을 재수렴했다. 교육청은 수학여행 실시 24시간 이내 코로나19 이상 증상 확인과 함께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을 권고하고, 의심증상자는 반드시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 후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학여행지에서 일시적 관찰실 확보 등 격리시설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의심 증상자가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 숙소 1인실 사용과 개별 식사 등 다른 참가자와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도록 했다.
울산교육청은 계획 수립 단계부터 안전요원 배치와 학생·인솔자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사전 안전교육 등 수학여행 관련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사전 점검과 현장 안전 점검으로 안전한 수학여행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