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24시] “오싹 짜릿한 체험”…에버랜드, 2일 ‘핼러윈축제’ 개막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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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립오케스트라, 9월 24일 ‘해설이 있는 파크콘서트’ 공연
용인세브란스병원, KLPGA 정규투어 협력병원 지정
에버랜드 ‘할로윈 테마가든’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할로윈 테마가든’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9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80일간에 걸쳐 핼러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 핼러윈 축제에서는 가든, 공연, 어트랙션 등 가족형 콘텐츠부터 극강의 호러 체험존 블러드시티에 이르기까지 유쾌하고 오싹한 핼러윈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축제가 시작하는 9월 2일부터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나 즐기기 좋은 해피핼러윈 콘텐츠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약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은 컬러풀한 호박 조형물과 함께 국화, 코키아, 맨드라미, 패랭이 등 가을꽃이 만발한 핼러윈 테마가든으로 탈바꿈한다.

LED 대형 스크린 앞 화단에는 메리골드 20만 송이가 가득 심어져 스크린 영상 속 메리골드 꽃길이 계속 이어지는 듯한 핼러윈 인피니티 가든을 연출한다.

포시즌스 가든에는 산학 협력 일환으로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학생들과 함께 마련한 테마가든도 조성되며, 걷기 좋은 하늘정원길에는 코키아(댑싸리)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펼져질 예정이다.

핼러윈 특별 공연으로 해골, 마녀, 호박 등 귀여운 악동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핼러윈 위키드 퍼레이드’와 ‘달콤살벌 트릭오어트릿’ 거리 공연도 매일 낮 진행된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3D 맵핑과 수천발의 불꽃쇼가 어우러진 ‘고스트맨션’ 공연이 매일 밤 펼쳐지며, CJ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폴 인 가든 콘서트’도 9월 17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열린다.

핼러윈 테마로 변신한 페스티벌 트레인 ‘스푸키 199’나 야행성 맹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더욱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도 독특한 체험을 선사한다. 더욱 강력한 호러로 돌아온 미로형 공포체험존 ‘호러메이즈’도 오는 9월 8일 오픈한다.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알려진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6로 새롭게 탄생해 9월 8일부터 매일 밤 오픈한다. 좀비들로 가득한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199번 급행열차(티익스프레스)를 타야 한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알파인 지역 일대가 거대한 기차역으로 변모한다. 

한편, 에버랜드 핼러윈 축제는 ‘오징어게임’으로 제26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이 기획에 참여해 자신만의 특별한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디스토피아적 기차역 풍경을 압도적인 스케일로 제작해 몰입감을 높였다.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용인문화재단 제공

◇용인시립오케스트라, 9월 24일 ‘해설이 있는 파크콘서트’ 공연

용인문화재단 산하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획공연 ‘해설이 있는 파크콘서트’가 오는 9월24일 오후 5시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휘자 손성돈의 지휘와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로 진행된다. 공연은 야외공연장의 특성을 살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제 ‘카르멘 모음곡’과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 모음곡’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클래식과 스타워즈, 레미제라블, 록키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음악이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연주된다. 협연자로 성악가 소프라노 조경화와 바리톤 이성충이 출연해 공연의 즐거움과 완성도를 더한다.

공연은 전체관람가로 무료이며,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공연장에서 좌석권(자유석)을 선착순 배포한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KLPGA 정규투어 협력병원 지정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정규투어에 ‘투어 연계 협력병원’으로 선정돼 1년간 의료 지원에 나선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와 대한스포츠의학회 간 양해각서를 토대로 올해 정규투어 연계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KLPGA 국내 정규투어 대회 중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 이송 및 응급 진료 등 협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여자축구대표팀 주치의에 이어 현재 피겨국가대표팀 주치의와 대한스포츠의학회 여성스포츠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활의학과 이태임 교수를 주축으로 의료 지원에 나서 KLPGA의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탠다.

먼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9월 1일~4일까지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의료 지원에 나선다. 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용인시에 위치한 써닝포인트CC에서 개최되며 9월 1일 공식 연습에 이어 9월 2일~4일 본 대회 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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