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아동급식 단가 인상…영양 불균형 해소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1 15: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남부발전, 전력그룹사 최초 풍력발전량 예측사업 개시
부산도시공사, 워터프론트파크 랜드마크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시상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는 9월부터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권고한 아동급식 단가 7000원보다 1000원 높은 금액이다. 부산시는 만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1만6000여명이 영양 불균형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9월부터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이마트 측의 협조로 1일부터 시내 이마트 8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푸드코트 이용 시 이전보다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고, 키오스크로 주문할 수 있어 카드 이용자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급식단가 결정은 최근 물가 인상을 고려한 선제적 결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단가인상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한국남부발전, 전력그룹사 최초 풍력발전량 예측사업 개시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정암풍력발전(주)과 함께 가상 발전소 운영기술 확보를 위한 ‘풍력단지 발전량 예측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인 정암풍력 발전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일대에 건설된 풍력 발전단지다. 이 단지는 2018년 준공돼 약 2만2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78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상 의존도가 높은 태양광·풍력 자원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하고, 정확도에 따라 전력거래소로부터 추가 수익을 정산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할수록 다른 발전기를 추가 기동·정지하는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전력 계통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한국남부발전은 설명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에너지·기상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에코브레인과 협력해 풍력 발전량 오차율을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가상 발전소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 업계 저변을 넓히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코자 한다”라며 “풍력발전 예측사업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위한 대규모 분산형 전원 개발에 나서겠다”고 했다.

 

◇ 부산도시공사, 워터프론트파크 랜드마크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시상 

부산도시공사는 1일 대강당에서 ‘오시리아 워터프론트파크 랜드마크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자연, 경관, 사람이 하나되는 바다경관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 부산도시공사는 작품 활용성과 창작성, 상징성, 심미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총 5개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상은 박주현씨가 디자인한 출품작인 Undulating O가 받았다. Undulating O는 대상지 주변의 환경 변화를 심플하고 독창적인 조형성으로 표현한 점을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용학 사장은 “수상자들의 고민과 아이디어로 탄생한 디자인이 관광단지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 유도와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시리아관광단지 조경공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