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홍준표 시장 “영남권 상생발전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하겠다”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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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교통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각각 내정
계명대, 2022학년 2학기 신임 교수 17명 임용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영남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2022 영남미래포럼’에서 “연내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켜 통합신공항을 인천공항 물류·여객의 25% 이상 처리하는 중·남부 중추공항으로 조속히 건설해 영남권 전체의 상생발전과 지방 경쟁력을 확보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홍 시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균형발전,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포럼 후 열린 ‘제3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서 차기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1년 간 영남권 발전과 교류협력 사업 등을 이끌게 된다.

홍 시장은 포럼에서 민선8기 시정 비전과 철학,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방식과 대구의 미래,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안동과의 상생 발전방안 등 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방안 등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대구시
(왼쪽부터)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과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대구시

◇ 대구시, 대구교통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각각 내정

대구시는 대구교통공사 사장에 김기혁 계명대 교수,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정명섭 전 대구도시공사 사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이뤄진 지역 공공기관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된다. 대구시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를 대구교통공사로 통합하고, 기존의 대구도시공사 명칭을 대구도시개발공사로 변경했다.

김기혁 사장 내정자는 중앙대를 졸업하고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에서 교통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계명대 교통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정명섭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도시주택국,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교통국  등 시 핵심 부서에서 두루 근무했다. 그는 지난 5월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가 대구시가 공공기관 구조개혁 방안을 발표하자 2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와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정식 임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또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을 통합해 새로 설립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이달 말 임명을 목표로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계명대, 2022학년 2학기 신임 교수 17명 임용

계명대학교가 2022학년도 2학기 신임 교수 17명을 임용했다.

1일 계명대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임용된 교수는 김효진(경영학전공), 김성은(관광경영학전공), 조동희(경제금융학전공), 오경수(국제통상학전공), 목진홍(식품가공학전공), 이중호(건축학전공), 한진협(화학공학전공), 김인아·심미소(간호학과), 김남훈·서진·한만욱(관혁악전공), 장승현(사회체육학전공), 김혜진(제약학과), 김가은·유종훈(의학과), 무하마드 라피크(게임모바일공학전공) 등이다.

양근우 교무처장은 “계명대는 지난 1학기에도 40명의 신임 교수를 임용하면서 올해 총 57명의 신임 교수를 임용했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문 영역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교원을 충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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