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은행-부산시, 취약계층 위기극복에 7조원 지원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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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
부산도시공사,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 참가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6일 1순위 청약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지환 BNK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이 9월2일 부산시청에서 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이 부산시와 함께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 시민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경제위기 극복 동행(同行)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3년간 총 7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과 재기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은행은 대출 차주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유동성확보 중심 ‘서민금융지원’에 2조6200억원을 공급한다. 기존 대출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취약계층지원’에 3조9250억원, 다시 일어설 기회 제공을 위한 ‘재기지원’에 793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또한 특화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의 금융정상화를 돕는다.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협업사업으로 청년·신혼부부 주거비 경감을 위해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또 1500억원 규모로 금리우대형 가맹점 사업자 신용대출도 지원한다.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연체이자 감면 프로그램과 1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례보증대출도 지원한다. 7% 이상 고금리대출 보유 취약계층에 대한 최대 1%의 금리감면 등도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채무상환능력이 취약한 70세 이상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을 포함한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3년간 총 300억원 상당의 채무탕감 프로그램도 시행키로 했다. 이밖에 동백전 가맹점 사업자와 동백전 이용 개인들을 위한 신용대출 출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례보증대출, 청년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부산청년 기쁨두배 통장 출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안감찬 부산은행장은 “부산시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협약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성과를 점검해 프로젝트의 연착륙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으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부산항만공사,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BPA는 랜드마크 부지 개발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소개와 디자인 가이드라인 해설, 질의응답 등 순서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BPA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 부지에 우수한 사업자 모집을 위해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BPA는 내년 1월20일까지 사업참가 신청을 받은 후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칠 계획이다. 이어 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부산도시공사,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 참가 

부산도시공사는 전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15회 공공기관 조경기술세미나’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이 참여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자리에서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조경 관련 주요사업과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오시훈 토목사업처 조경사업부 차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지속가능한 BMC 스마트공원 조성전략’을 발표했다. 다양한 스마트 첨단기술을 활용해 부산의 사회‧환경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공원 특화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오 차장은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이용자 중심 스마트공원 구축을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적 변화 대응전략으로 고온기후 대비 스마트 방재시스템 구축과 해수면 상승 대비 해안 리질리언스(회복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오 차장은 1인 가구 증가 대비 수요자 맞춤형 스마트 도시공간 조성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변화 대응전략도 제시했다.

김용학 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기관들이 보유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사회 트렌드에 한발 앞선 부산 지역만의 특성을 고려한 조경정책 및 기술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조감도 ⓒ자이S&D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조감도 ⓒ자이S&D

◇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6일 1순위 청약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이 오는 6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부산시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지하 6층, 지상 29층 높이에 4개동 규모로 총 227세대가 건립된다.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부터 공급 부족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대형 161㎡까지 다양한 타입의 평면 구성과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가 돋보인다. 

이 단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송도해수욕장이 있으며, 인근에 부산 남항과 남항대교가 있어 탁 트인 조망권이 장점이다. 특히 일부 세대의 경우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설계가 적용돼 조망과 함께 공간 활용도가 높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A 타입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현관에는 신발장과 현관 창고가 있어 외출 시 사용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확보됐다. 안방에는 대형 드레스룸과 부부 욕실도 있다. ‘ㄱ’자형 주방에는 아일랜드 식탁이 적용돼 활용도가 높고, 거실 펜트리는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주변으로 천마산과 장군산 등 도심 속 산이 접하고 있으며, 단지 앞으로 바다가 펼쳐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산의 대표적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송도 해상 케이블카와 송도해수욕장, 거북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근처에 있다. 이처럼 자연 속 휴식과 관광 시설을 동시에 도보권으로 누릴 수 있어 오션 라이프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단지에서는 생활과 문화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10여 분 거리에 충무동과 남포동이 있어 국제시장과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 접근이 용이하다. 대형병원인 고신대병원도 인접해 있다.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해당), 7일 1순위(기타), 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되며, 서류접수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정당 계약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해서 진행된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전용면적 84㎡부터 대형면적인 161㎡까지 갖춰져 있어서 추첨제 70%가 적용되는 중대형 면적은 가점이 낮은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또한 이 단지는 부산시의 출산장려 정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의 혜택이 적용돼 다자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중 일부 세대의 경우 공급금액의 5%를 잔금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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