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24시] 이순걸 군수, 12개 읍·면 방문…주민과 대화 나서
  • 이정희 영남본부 기자 (sisa529@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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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참여자 88% ‘사업 만족’
울주군,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취약계층에게 추석맞이 차례상 물품 전달

이순걸 군수가 새 슬로건인 ‘내 삶에 스며드는 행복 울주’ 공약 실천과 군정 방향을 알리기 위해 2일 온양읍 시작으로 내달까지 주민과의 대화에 직접 나선다.  

2일 울주군에 따르면, 울주군은 이 군수의 행보를 통해 새 슬로건 기틀 마련과 지역통합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군수와 주요 부서장 등은 12개 읍·면별로 주민 100여 명과 만나 군정 방향과 주요 정책을 알린다. 또 읍·면별 주요 현안사업 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다. 

울주군은 행사가 끝나면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를 열고, 주민과의 대화에서 수렴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주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민선 8기 군정 방향과 주요 정책에 대한 소통·공감을 이끌어 내고, 지역별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층 더 깊은 민생 중심의 소통 행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주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참여자 88% ‘사업 만족’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사업’ 참여자의 88%가 이 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8월1일부터 14일까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3581명 중 88%가 완등 인증사업에 만족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응답자의 97%가 사업에 계속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해 사업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일정으로 완등에 참여한 응답자는 80%로 집계됐다.

1인당 소비 금액은 7만원 이하가 77%, 그 중 약 42%는 3만원 이하라고 응답했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 사업 연계 관광과 체류형 관광의 지속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 분야에서는 응답자 75%가 울주·울산 지역에서 주로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음식·먹거리, 교통, 숙박, 쇼핑 순으로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완등 인증 기념물품을 기념메달에서 지역상품권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응답자의 75%는 동의하지 않았으며, 13%가 동의했다.

울주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근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도 완등 인증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올해 인증 기념물품 수령과 내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연말쯤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앱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9월1일 울주군청 문수홀에서 열린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울주군

◇ 울주군,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전날 문수홀에서 여성단체협의회와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울주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빈과 여성단체회장단와 양성평등 유공 수상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했다. 울주군은 이날 행사에서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등을 위해 힘쓴 유공자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올해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를 이용한 피켓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올해로 27번째 맞는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운영되다가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념주간은 기존 7월 첫째 주로 삼아 왔으나,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발표한 1898년 9월1일을 기념해 2020년부터 9월 첫째 주로 변경됐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됐길 바란다”며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일·가정 양립과 여성친화도시 울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수원 새울원자력본부, 취약계층에게 추석맞이 차례상 물품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2일 추석을 맞이해 (사)울주군자원봉사센터와 울주푸드뱅크마켓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날 울주푸드뱅크마켓은 새울원자력본부로부터 지원받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남창 옹기종기시장에서 총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했다. 시장에서 배달된 쌀과 청과류, 건어물 등 제수용품을 이상민 새울원자력본부장과 지역협력팀이 직접 장바구니에 넣어 포장했다. 포장된 장바구니는 울주지역의 다자녀가정과 차상위계층, 저소득 가정 등 총 100세대에게 전달됐다.

이상민 본부장은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역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되시길 바라고, 코로나 바이러스도 극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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