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24시]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조성 박차…에코프로·GEM과 MOU 체결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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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빗물펌프장 일제 점검
포항시, 지역 최대 전통시장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9월2일 경북 포항시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종합생산 기업인 에코프로와 중국 GEM 주식유한회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9월2일 국내 대표 이차전지 종합생산 기업인 에코프로와 중국 GEM 주식유한회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최근 국내 대표 이차전지 종합생산 기업인 ㈜에코프로와 중국 GEM 주식유한회사와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관련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친환경 자동차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이차전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리튬2차전지용 핵심소재분야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중국 최대 전구체 생산업체이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 세계적인 선두기업인 GEM과 글로벌 배터리 혁신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와 GEM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포항지역 내에 사업 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제반 설비 투자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포항시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에코프로와 GEM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 인프라 구축 등 최적의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잇단 기업들의 이차전지 분야 후속투자를 통해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 고도화를 달성했다. 특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기점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등 이차전지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GEM은 글로벌 시장 3위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 내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며 현재 연매출 4조원, 임직원 7000명의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 포항시와의 투자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재투자를 통해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양극소재부터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밸류체인을 구축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조성했다. 현재 총 1조5000억원 투자와 지역 내 1500여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에코프로와 GEM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에 무한한 동력이 돼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로운 합자회사의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9월4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힌남노 태풍에 대비헤 지역 내 빗물펌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 맨 왼쪽)이 9월4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헤 지역 내 빗물펌프장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 이강덕 시장, 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빗물펌프장 일제 점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1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지역 내 빗물펌프장 일제 점검에 나섰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대·소형 빗물펌프장 15개소와 간이빗물펌프시설 21개소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정상가동 여부와 기습 폭우 발생 시 비상 대응태세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 시장은 추석명절을 앞둔 죽도시장 일대에 침수피해가 없도록 인근 죽도 빗물펌프장의 펌프 정상가동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펌프와 전기 시설·제진기·유수지 등 시설들을 중점 점검하며 재해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빗물펌프장과 간이펌프시설, 수문 등 침수피해 예방시설물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모든 시민이 침수피해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월2일 경북 포항시는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9월2일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 포항시, 지역최대 전통시장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증축’

경북 포항시는 최근 지역 최대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증축에 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여태까지 포항시 죽도시장 주차장의 차량 수용 면적은 1493면으로, 내방객들의 주차 수요에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포항시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총 사업비 176억원을 들여 지난해 1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173면의 공영주차장 증축을 완료했다.

포항시는 이번에 조성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에 음성안내 표지판과 유도등, 급속충전 전기주차대, 버스전용주차공간 11면, 냉난방시설이 완비된 승객대기소 등 현대화시설을 구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주차장 준공을 통해 죽도시장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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