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시장, 힌남노 북상에 파리행 일정 접고 시청 복귀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5 14: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NK부산은행,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한국자산관리공사, 보호종료 예정 아동 자립 지원에 1억원 기부
8월11일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는 박형준 시장 ⓒ시사저널 최준필
8월11일 부산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시사저널과 인터뷰하는 박형준 시장 ⓒ시사저널 최준필

박형준 부산시장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에 파리행 일정을 접고 긴급히 시청으로 복귀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제출을 위한 일정은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통해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저녁 파리행을 위해 서울에 도착한 상태였다. 그러나 태풍 힌남노가 과거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에 박 시장은 파리행 발걸음을 돌렸다. 

부산시는 유치계획서 제출과 프랑스 현지 행사 관련해서는 산업부와 긴밀히 의논해 박 시장 부재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키로 했다. 또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를 통해 나머지 일정도 소화하도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을 비울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 BNK부산은행,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BNK부산은행은 5일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신분증과 얼굴 촬영으로 간편하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안면인식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작년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그해 11월부터 모바일 웹을 통해 이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BNK부산은행은 5일부터 모바일뱅킹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영역을 전면 확대했다.

기존 비대면 실명 확인은 은행 직원과 고객 간 영상통화 방식이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은행 직원 없이도 위·변조 방지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증 솔루션을 통해 본인 증명이 가능하다고 BNK부산은행은 설명했다.

김지민 디지털전략부장은 “영상통화에 익숙하지 않은 금융취약계층 및 기존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에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는 물론 안전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보호종료 예정 아동 자립 지원에 1억원 기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보호종료 예정 아동의 자립과 아동보호시설 개보수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22년 캠코 사회공헌활동 계획의 일환이라고 캠코는 설명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흥식 부사장과 노희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이홍렬 홍보대사가 참석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산을 통해 보호종료 예정 아동의 대학진학과 취업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기부금이 보호종료 예정 아동들의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흥식 부사장은 “캠코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등 협업해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보호종료 아동들이 조금이라도 더 힘차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후원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