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24시] 강수현 양주시장, ‘다이렉트 이메일’ 핫라인 개설
  •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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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방안 모색
양주시,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대책회의
양주시, 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양주시청 홈페이지 내 ‘열린시장실’ 자료 화면 ⓒ양주시청 홈페이지 캡처
양주시청 홈페이지 내 ‘열린시장실’ 자료 화면 ⓒ양주시청 홈페이지 캡처

양주시는 9월부터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은 민선8기 강수현 양주시장의 공약사항으로, 늘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개설됐다.

시장 이메일로 ‘내·외부 비리 및 갑질 등 민원을 제보하면 시장이 직접 제보사항을 확인한 뒤 조치가 필요할 경우 조사활동을 통해 비위 행위자에 대한 엄중한 조치가 시행된다.

다이렉트 이메일 주소는 kangsoohyun@korea.kr로, 양주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내 공감과 소통 코너에 개설돼 시장에게 민원을 직접 제보할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 운영으로 양주시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높이는 한편 행정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주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방안 모색

양주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수현 시장 취임 후 첫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선거 기간 강수현 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실‧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를 공유하고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민선8기 양주시는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시정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토대로 △시민 중심의 열린도시 △동반성장의 경제도시 △미래 선도의 교육도시 △행복 동행의 복지도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 등 6대 시정목표에 따라 124개 사업을 잠정 확정됐다.

주요 역점사업은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추진,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사업클러스터 융복합 R&D 단지 구축, 옥정신도시 물류창고 직권취소 검토 및 자족시설 유치,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등이다.

시는 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심층적 검토와 관련 부서 협의, 시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선8기 공약사업을 확정한다. 이후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시정실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약사업 수립 단계부터 실현가능성이 높은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공약사업을 최우선과제로 하여 적극적인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주시, 태풍 ‘힌남노’ 대비 긴급 대책회의

양주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풍과 호우로 인한 시민의 안전보호와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태풍 진로 파악과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중점관리사항과 부서 및 읍면동별 대처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산사태 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 점검 조치를 시행하고,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방지를 위해 배수펌프와 양수기 등 수방장비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강풍에 따른 시설물 파손과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사전 조치를 취하는 한편, 침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둔치 주차장, 지하차도, 도로배수로, 하천, 구거 등 정비에도 나섰다. 

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양주시, 갑질 근절 선포식 개최…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양주시는 1일 시청에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은 갑질 근절에 앞장서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선포식은 6급 팀장 이상 갑질 금지 서약서 낭독, 갑질 근절 다짐 결의, 갑질의 벽 무너뜨리기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서약서에는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 회식 강요 금지, 성희롱 및 비인격적 언행 금지 등 건강한 직장 생활을 위한 갑질 금지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선포식은 강수현 시장과 금철완 부시장, 김동희 노조위원장을 비롯 간부 공무원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직장내 괴롭힘뿐만 아니라 시민을 상대로 한 갑질을 근절하는 의식을 내재화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공직사회 조성에 힘쓰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주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갑질 근절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갑질 금지 서약서를 징구했으며 갑질 예방교육 강화, 매월 갑질 방지 공문 시행 등 갑질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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