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공무원노조, 신분증 녹음기 지급…악성민원 예방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2.09.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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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삼성현 미술대전, 미술 이진희·서예 김태원 작가 ‘대상’ 수상
경산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민간 전문위원 7명 위촉
경산시공무원노조가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 민원부서에 신분증 녹음기를 지원했다.ⓒ경산시
경산시 공무원노조가 악성민원 예방을 위해 민원부서에 신분증 녹음기를 지원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 공무원노조는 폭언·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읍·면·동과 민원 부서에 신분증 녹음기를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적법한 행정 절차에도 불구하고 계속 늘어나는 특이민원으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이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경산시 공무원노조가 배부한 녹음기는 녹음 중이라고 새겨진 신분증 케이스 형태다. 이는 근무 중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쉽게 대화 내용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특이민원 발생 시 대화 녹음으로 폭언·협박 등에 예방이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 행정기관에서 발생한 민원인 위법행위는 2018년 3만4484건에서 2020년 4만6079건으로 늘었다. 유형별로는 폭언이나 욕설이 가장 많다. 이어 협박과 폭행, 성희롱, 기물파손 등 순이다.

이상현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특이민원으로부터 최소한의 안전시설을 확충해 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9회 삼성현 미술대전에서 미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 작가의 수채화 ‘자연회귀(사진 왼쪽)와 김태원 작가의 서예작품 ‘화매화’(사진 오른쪽)ⓒ경산시
제19회 삼성현 미술대전에서 미술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진희 작가의 수채화 ‘자연회귀’(사진 왼쪽)와 김태원 작가의 서예작품 ‘화매화’(사진 오른쪽) 모습 ⓒ경산시

◇ 제19회 삼성현 미술대전, 미술 이진희·서예 김태원 작가 ‘대상’ 수상

경북 경산시는 제19회 삼성현 미술대전에서 이진희 작가의 수채화 작품 ‘자연회귀’와 김태원 작가의 서예작품 ‘화매화’가 대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현 미술대전은 원효·설총·일연 삼성현의 사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전이다.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미술과 서예 작품 642점이 선정됐다. 이번 작품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미술작품 전시,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예작품 전시로 각각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조현일 시장은 “문화도시 경산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역예술인들이 맘껏 꿈을 펼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경산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월6일 경산시의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열었다.ⓒ경산시
9월6일 경산시의회가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산시

◇ 경산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민간 전문위원 7명 위촉

경북 경산시의회는 민간 전문가 7명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윤성규 전 경북도의원이 위원장에 호선됐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위원회다. 이들은 의원의 겸직과 영리 행위 등에 관한 의장의 자문과 의원의 윤리심사·징계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박순득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원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의원의 도덕성과 청렴 의식은 갈수록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며 “자문위원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자문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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