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5시간30분’…추석 ‘교통 지옥’ 시작됐다
  • 박선우 객원기자 (capote1992@naver.com)
  • 승인 2022.09.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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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울산 ‘5시간10분’, 대구까진 ‘4시간30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량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부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 오른 차량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일 오전부터 귀성 행렬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오후 들어선 정체가 더 심해질 것이란 예측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가는 차들의 경우 한남∼서초, 신갈분기점∼수원, 천안나들목 등 32km 구간서 40km/h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다.

서울 방향의 경우 한남∼산적교, 안성나들목 등 33km 구간서 정체가 빚어지는 양상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에선 송내∼중동, 김포요금소∼자유로나들목, 남양주∼강일 등 총 16km 구간에서 차량들이 서행하는 모습이다.

구리 방향에선 성남요금소∼송파, 계양∼서운분기점, 중동∼송내 등 구간에서 약 36km/h로 서행이 이뤄지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의 경우 조남∼안산, 비봉나들목 부근, 서평택나들목 부근 등 총 31km 구간에서, 서울 방향으로는 일직∼금천 등 총 6km 구간에서 정체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서울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들까지 소요되는 시간(정오 기준)을 살펴보면 부산 5시간30분, 울산 5시간10분, 대구 4시간30분, 목포 4시간30분, 광주 4시간20분, 대전 2시간50분, 강릉 2시간10분 등이다.

이날 정체 양상은 오후 2시쯤으로 접어들며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귀성길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연휴 첫날인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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