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 11일 새벽까지 정체…“오후 4~5시 정점”
  • 박나영 기자 (bohena@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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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8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10분 예상
추석 명절인 1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명절인 10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명절인 10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하면서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수는 전국 649만 대로 전망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귀성길 차량은 49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귀경길 차량은 48만 대로 예측된다.

귀성 방향은 이날 오전 6∼7시에 정체가 시작돼 오후 1∼2시에 정점에 이른 후 오후 8∼9시쯤 해소될 전망된다. 귀경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에 정점을 찍고 11일 오전 2∼3시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수원부근~수원 2㎞ 구간, 양재부근~반포 7㎞ 구간 정체를 빚고 있다. 부산방향은 반포~서초 2㎞ 구간, 신갈분기점~수원 2㎞ 구간, 기흥동탄부근~남사부근 15㎞ 구간, 망향휴게소~목천 14㎞ 구간, 천안휴게소~옥산분기점부근 4㎞ 구간 등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방향 강일~화도 15㎞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 목포방향 발안부근~서해대교 15㎞도 정체 중이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부근~양지터널부근 15㎞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감곡부근 9㎞에서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하행선의 경우 오전 10시 서울 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대구 6시간30분, 광주 6시간10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4시간10분, 울산 7시간10분, 목포 6시간30분이다.

상행선의 경우 서울까지 도착 시간은 부산 8시간10분, 대구 7시간10분, 광주 6시간10분, 대전 3시간20분, 강릉 4시간, 울산 7시간50분, 목포 7시간10분이다.

도로공사는 "성묘, 친지 방문 등 귀성과 귀경이 혼재해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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