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만 명 아래로 떨어졌지만…위중증 이틀째 500명대
  • 박나영 기자 (bohena@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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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전날보다 21명 늘어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5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2724명 늘어 누적 2397만66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9410명)에 비해 2만6686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7만9721명)보다 3만699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9만5568명)보다 5만2844명이 각각 줄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 16일(4만1295명) 이후 처음으로 4만 명대로 내려왔고 8주 새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7만2127명→3만7530명→9만9822명→8만5529명→7만2646명→6만9410명→4만2724명으로, 일평균 6만854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277명)보다 40명 감소한 237명이다.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4만248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56명, 서울 6081명, 경남 2991명, 경북 2939명, 대구 2585명, 인천 2301명, 충남 1974명, 전북 1848명, 충북 1836명, 부산 1612명, 광주 1562명, 전남 1484명, 대전 1481명, 강원 1458명, 울산 802명, 세종 414명, 제주 375명, 검역 25명이다.

지난달을 기점으로 재유행 정점이 지났지만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04명)보다 21명 증가한 525명이다. 다만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8명으로 직전일(68명)보다 20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0명(62.50%), 70대 10명(20.83%), 60대 6명, 50대 1명이고, 0∼9세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이 연령대 누적 3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429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 병상 31.5%, 준중증 병상 41.8%, 중등증 병상 29.2%를 기록했다. 

전국 172곳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70곳,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21곳)이 운영 중이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검사체계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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