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만 저강도인 걷기 운동,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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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피하려면 코스 다양화, 운동 강도 상향 등 도움
자투리 시간 활용하면 따로 운동에 시간 필요 없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걷는 것은 뛰는 것보다 쉽다. 운동의 접근성으로 따지면 가히 모든 운동 중 최고 수준이다. 초고령자처럼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아니라면 다수가 시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입원하거나 수술한 환자 일부에게도 의사들이 빠른 회복을 위해 적당량의 걷기를 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걷기 운동에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저강도 운동인만큼 다이어트 등 눈에 띌만한 효과를 보려면 매일 장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지루함과도 싸워야 한다. 걷기 운동을 더 효율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해내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코스 다양화

걷기 운동은 단순한만큼 지루해지기 쉬운 운동이기도 하다. 대화를 나눌 상대가 없을 땐 지루함이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땐 걷는 코스를 매일 다양화하는 노력이 탈출구가 될 수 있다. 매일 걷던 코스를 반대 방향으로 걷거나, 운동 시간대를 달리하는 것도 운동 시간을 보다 새롭게 만들어 준다. 언덕 등 난코스를 추가해 걸으면 운동 강도도 높일 수 있다.

▲ 운동 강도 상향

걷기가 지루한 건 저강도 운동이기 때문이다. 호흡과 컨디션 조절에 온신경을 쏟아야 하는 고강도 운동은 힘들지언정 지루하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반면 걷기는 신체적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지루하게 느끼기 쉽다. 따라서 걷기 운동의 강도를 높이면 지루함은 덜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 10kg 내외의 배낭을 메고 걷거나 인터벌 방식으로 걷는 게 그 예다. 걷기 코스에 언덕 등 난 코스를 더하는 것도 그 중 하나다.

▲ 자투리 시간 활용

한번에 1시간 이상씩 매일 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지루하게 느껴지기 십상이다. 하지만 걷기 운동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제격인 운동이다. 점심 식사 직후 공원 산책, 퇴근 버스 미리 내려 걸어오기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따로 운동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어 여가 활용 면에서도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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