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싱가포르서 ‘2023년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홍보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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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재활용 거점 배출시설 ‘재활용 동네마당’ 8개 추가 설치
삼성창원병원-창원대학교, 의료분야 공동 연구 업무협약

경남 창원시는 13~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SMEICC)’에 참석해 내년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홍보했다.

16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준비단은 이번 회의에서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 등 화상 파트너와 만나 2023년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 싱가포르 중화총상회와 실무적 대면식을 통해 양 기관이 내년도 대회에 앞서 창원시와 싱가포르의 중·소기업 간 교류·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창원시는 내년에 500여 개의 글로벌 화상기업과 국내기업이 참가하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창원시는 이를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창원시의 투자유치와 수출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아이린 로우(Irene Low) 싱가포르 중화총상회 중소기업부 사무총장은 “싱가포르의 많은 기업이 한국과 같은 투자처를 찾고 있지만, 제도적 제약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원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교류 제안은 매우 선진적이며, 싱가포르와 창원시의 중소기업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국제회의 참가를 통해 싱가포르 중화총상회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기적인 교류 창구를 확보한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9월13~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SMEICC)’에 참석해 내년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홍보하고 있는 창원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준비단 모습 ⓒ창원시
9월13~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국제회의(SMEICC)’에 참석해 내년 창원에서 개최되는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를 홍보하고 있는 창원시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준비단 모습 ⓒ창원시

◇ 창원시, 재활용 거점 배출시설 ‘재활용 동네마당’ 8개 추가 설치

경남 창원시는 농어촌 지역과 단독주택지 8곳에 거점형 분리배출 방식의 재활용 동네마당을 추가로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종이류와 플라스틱(투명페트병), 캔·병류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이는 문전형 배출에서 거점형 배출로 전환된 것으로, 시민들은 이를 통해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상시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가로 6m×세로 2m×높이 2.5m 규격의 스테인리스 금속 구조물 재질이다. 이는 배출함 6개(투명페트병, 플라스틱, 유리병·고철·캔, 비닐류, 스티로폼, 폐지)로 구성되며, 외부 공간에 폐가전 수거함도 별도로 설치돼 있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분리 배출시설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농어촌 지역이나 도심 다가구 주택지 등 재활용품 분리 배출시설이 없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분리배출이 취약해 불법 투기가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해 분리배출 취약지 8곳을 선정해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운영했다. 운영 결과 지역주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창원시는 올해 의창구(북면 송촌마을, 월촌마을, 대산면 유등리) 3곳과 마산합포구(진전면 율티마을, 신기마을, 구산면 구복리) 3곳, 진해구(석동, 웅천동 북부마을) 2곳 등 총 8곳을 선정해 추가 설치 후 운영 중이다.

김태순 자원순환과장은 “창원시는 농어촌, 단독주택의 분리배출 취약지역 내 거점 배출시설을 설치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화와 자원순환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 삼성창원병원-창원대학교, 의료분야 공동 연구 업무협약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과 창원대학교는 15일 삼성창원병원에서 지역 의료 발전에 협력하기 위해 ‘의과학 분야 공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창원병원은 창원시의 의과학 연구 활성화와 외형성장을 위해 지역대학과 상생 협력을 통한 보건의료 데이터 공동 활용, 연구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와 공동연구과제 수주 및 수행, 연구 개발을 위한 인적 교류 등에 협력한다.

특히 삼성창원병원과 창원대학교는 추진 계획에 따라 공동 연구 기반을 마련하고, 연구 현황 공유 및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등 원활한 공동 연구를 위해 협업한다. 

고광철 삼성창원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시의 의과학 분야 산학협력 기틀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동 연구 및 인력 교류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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