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진주시-경상국립대, ‘과학영재교육사업’ 업무협약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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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오는 26일부터 올해 공공비축미 3522톤 매입
사천시,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경남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20일 과학영재 조기 발굴과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교육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진주시는 2023년부터 연간 6000만원씩 3년간 총 1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경상국립대는 과학영재교육원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진주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 2004년 과학영재교육원을 설립한 경상국립대학교는 수학 및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초·중등생 발굴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영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주시는 2005년부터 과학영재교육원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진주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을 활용하여 영재들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상국립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을 통해 우리 지역을 빛낼 세계적인 과학자가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20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의 과학영재 조기 발굴을 위한 ‘과학영재교육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 모습 ⓒ진주시
9월20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진주시와 경상국립대학교의 과학영재 조기 발굴을 위한 ‘과학영재교육사업’ 업무협약(MOU) 체결식 모습 ⓒ진주시

◇ 남해군, 오는 26일부터 올해 공공비축미 3522톤 매입

경남 남해군은 오는 26일부터 공공비축미곡을 본격적으로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남해군은 ‘해담쌀’과 ‘새일미’를 전년 대비 731톤 늘어난 3522톤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남해군농협연합RPC와 DSC에서 2200톤 매입하고, 나머지 1322톤을 11월1일부터 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남해군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80㎏)을 조곡(40㎏)으로 환산해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정한다. 남해군은 12월28일 가격을 결정하면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는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정광수 농업기술과장은 “전년 대비 매입물량을 확대하고, 기존보다 매입 시기를 앞당긴 만큼 조기 시장격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농가들이 쌀값 하락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공공비축미 전량을 안정적으로 매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천시,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이 감소하면서 경영난과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등을 대상으로 사천시 긴급생활안정자금 신청을 추가(2차)로 받는다.

사천시는 올해 사천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하지 못한 관내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신청받아 9월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자격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운수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 또는 소득이 감소한 운전기사로, 지난 7월3일 이전(7월3일 포함)에 입사해 9월1일 현재까지 근무 중이어야 한다.

사천시는 현재 법인택시·전세버스 기사 313명에게 1인당 100만원, 3억1300만원의 사천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추석 전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데 이어 법인택시와 전세버스 기사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면서 생계안정과 운수업체 경영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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