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하면…“지지한다” 35.9% [한길리서치]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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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지지한다” 17.3%…“지지 안 한다”는 56.0%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2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5.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당과의 내홍 끝에 창당할 경우 확보할 수 있는 지지율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0명을 상대로 ‘이준석 전 대표가 추가 징계를 받아 출당해 신당을 창당하면 지지하겠느냐’를 물은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6.0%였다.

구체적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17.3%였고, “지지할 수 있다”는 18.6%였다. “절대 지지하지 않는다”는 32.2%, “지지하지 않을 것 같다”는 23.8%, “잘 모름” 또는 무응답은 8.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7.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지지한다”는 28.9%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반 의견이 각각 45.1%였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56.6%가 “지지한다”, 38.0%가 “지지하지 않는다”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지지한다” 44.3%. “지지 안 한다” 49.%였고, 여성은 각각 27.7%, 62.1%였다.  

이와 관련해 한길리서치는 “이번 여론조사는 신당 창당의 찬반을 묻는 게 아니라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시 확보할 수 있는 정당 지지율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 정당 지지율의 최대치는 (적극 지지층인) 17.3%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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