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로 70억원대 과태료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1 10: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에 대해서만 과태료…나머지 제재는 추후 확정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72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연합뉴스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72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연합뉴스

우리은행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70억원대의 과태료 철퇴를 맞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의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72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의결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펀드에 대한 설명을 이해했다는 서명을 받지 않았고 펀드 관련 설명서를 교부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또 고객들에게 사모펀드 홍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과정에서 준법감시인의 사전확인을 받지 않았고,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1억원 미만인 부적격 투자자에게까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번 과태료는 우리은행의 라임 펀드 불완전판매 문제 중 일부분에 대해서만 부과됐다. 나머지 제재는 추후 절차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월 ‘라임 사태’와 관련해 3개월 사모펀드 상품 판매 정지와 57억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