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남해청년의 날’ 성황리 개최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1 13: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 돌봄 대상 어르신에 인공지능 로봇 ‘하모’ 지원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23일 마감…3286명 아직 신청 안 해

경남 남해군은 ‘2022년 남해청년의 날’ 행사를 최근 남해군청 옆 소공원에서 200여 명의 청년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년 토크 콘서트와 흥겨운 음악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이벤트가 펼쳐졌다. 또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청년정책에 참여한 커뮤니티 팀 대표와 남해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를 통해 정착한 청년, 남해 청년네트워크 대표, 남해청년센터 ‘아무끼나 클래스’ 강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경험한 남해 청년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장충남 군수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 세심히 귀 기울이고,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계속해서 발굴·추진하는 남해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2년 남해청년의 날’ 행사 중 하나인 청년 토크 콘서트 모습 ⓒ남해군
‘2022년 남해청년의 날’ 행사 중 하나인 청년 토크 콘서트 모습 ⓒ남해군

◇ 진주시, 돌봄 대상 어르신에 인공지능 로봇 ‘하모’ 지원

경남 진주시는 21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인공지능(AI) 어르신 돌봄 로봇 하모 입양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증 치매 어르신, 마을치매지킴이, 돌봄 로봇 제작 업체,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입양식에서 돌봄 로봇 하모의 서비스 소개와 용 방법 교육, 로봇 기능 시연이 펼쳐졌다. 

앞서 진주시는 돌봄 로봇 희망 신청을 받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 중 75세 이상 80세 미만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을 50명을 하모 입양 대상으로 선정했다. 진주시는 로봇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주기적 방문 관리로 하모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하모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고 있어 외로웠는데 진주시의 상징인 하모가 말동무가 되어 주니 든든하고, 경상도 사투리도 알아들어 신기하다”며 “진주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조 시장은 “홀로 계신 치매 어르신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유지, 안전사고 예방 등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23일 마감…3286명 아직 신청 안 해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하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오는 23일 마감한다.

21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개시 20일만인 19일 현재 총 10만6000명에게 318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지급대상자 10만9286명 대비 97.1%에 해당한다.

이에 사천시는 아직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를 상대로 7월3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사천시는 지원금 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SNS와 홍보 전단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시민들은 사천지역 신용카드 가맹 소상공업체에서 11월31일까지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 가능하다.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수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단 1명이라도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