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군의회, 쌀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1 13: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안군, 오는 30일까지 농어업인수당 추가 신청 접수
함안군,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추방 캠페인 펼쳐

경남 함안군의회가 쌀가격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함안군의회는 20일 열린 임시회 2치 본회의에서 쌀값 폭락 방지와 쌀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함안군의회는 “최근 쌀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며 “(정부가)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함안군의회는 벼 수확기에 맞춘 시장 격리제 선제적 시행과 쌀값 불안정으로 인한 피해 농업인 손실 보상, 추가 시장 격리제 시행과 농산물 소득안정 정책의 법제화, 쌀소비 촉진 운동 시행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밖에 함안군의회는 당초 대비 256억원 증가한 6976억원 규모의 함안군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 특히 화장시설설치지역 마을발전기금 지원을 위해 함안군 화장시설설치지역 복지증진기금의 운용을 변경하는 내용의 2022년도 제6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했다.

함안군의회 군의원들이 9월20일 쌀값 폭락 방지와 쌀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함안군
함안군의회 군의원들이 9월20일 쌀값 폭락 방지와 쌀가격 안정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함안군

◇ 함안군, 오는 30일까지 농어업인수당 추가 신청 접수

경남 함안군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2년 경상남도 농어업인수당 미수령자들에 대한 수당 지급을 위해 농어업인수당 추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가 신청 대상은 자격요건을 갖추었으나 지난 2~3월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이다. 또 당초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는 농어업인수당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경남도 농어업인수당 지침 변경으로 지원 요건이 완화돼 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신청 자격은 2021년 1월1일부터 수당 신청일까지 경남에 주소를 두고 농(임)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다. 하지만 농어업 이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가족관계증명서상 직계존비속이 지급대상자와 같은 주민등록주소에 거주하면서 세대를 신규로 분리한 경우, 각종 보조금을 부정하게 수급한 적 있으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함안군은 자격 검증을 거쳐 지급대상자를 확정해 11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당 지급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농가에서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기한 내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함안군,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추방 캠페인 펼쳐

경남 함안군은 성매매 추방 주간을 즈음해 전날 가야읍 쌈지공원에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추방 문화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함안군은 성매매 및 각종 폭력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는데, 조근제 함안군수와 여성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안군은 이날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추방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캠페인 노래 제창, 성매매 근절 퀴즈풀기, 마술·팝페라 공연 등을 진행했다. 또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없는 안전한 함안 함께 만들어요’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가야시장과 쌈지공원 일대에서 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를 예방하고,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안전한 함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