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시, AI 기반 지능형 CCTV 설치…사회 안전망 구축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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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조AI 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 나서
두산에너빌리티, 극한소재 사업 탄력받는다

경남 창원시는 여성·어린이 등 치안 약자 보호와 범죄 취약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50곳에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지능형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는 관제원의 육안 모니터링에 의존하던 기존 CCTV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관제를 위해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이는 AI 기반의 스마트 관제 솔루션이 적용돼 침입과 방화 등 각종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CCTV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분석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9월 현재 8448대의 CCTV를 연계 운영 중이다. 그 결과 절도·폭력 등 강력범죄와 단순시비 등 경범죄, 재난·재해 등 7884건의 사건·사고에 대응했다. 특히 차량털이범과 폭행범 등 17건의 현행범 검거에 기여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해 범죄 예방효과와 관제원의 실시간 관제 효율을 향상시켜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일암 창원시 교통안전건설국장이 9월22일 교통안전건설국 정례브리핑에서 AI 기반 지능형 CCTV 설치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
조일암 창원시 교통안전건설국장이 9월22일 교통안전건설국 정례브리핑에서 AI 기반 지능형 CCTV 설치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

◇ 창원시, 제조AI 분야 재직자 역량 강화 나서

경남 창원시는 22일 창원산업진흥원 고용안정지원 교육센터에서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조AI ·빅데이터 관련 현장 실무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창원시는 스마트공장 구축 등에 관심 있거나, 업무 적용을 희망하는 지역 IT 기업체 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에서의 AI 및 빅데이터 활용 실무’를 교육했다. 특히 창원시는 전력사용량 분석을 통한 특성 분류 모델과 산업공장의 생산성 향상, 제조를 위한 기계학습 기본 이론 등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창원시는 향후 캐나다 워털루대학과 한국전기연구원 인공지능 전문가 특강, 해외 전시회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이번 교육은 스마트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비하고, AI 스마트기술 현장 적용으로 제조산업 하드웨어의 기술적 한계 극복을 목표로 한다”며 ”본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해 지역 스마트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극한소재 사업 탄력받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에 추진 중인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성에 힘입어 극한소재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는 실증연구단지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옛 육군대학 터 7만8080㎡에 조성된다.

극한소재는 초고온, 극저온을 비롯해 압력·충격·방사능·부식 등 특정 극한 환경을 견디는 소재를 뜻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초고온, 산화, 부식) , SMR(방사능, 충격), 수소(극저온, 충격), 3D 프린팅(강도, 산화, 부식) 등 주요 사업에서 극한소재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월21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IMS TECHFAIR 2022’에 참가해 극한소재 사업 현황 및 계획을 소개했다.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혁신부문 부사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재료연구원이 추진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등 지자체의 지원으로 구축하는 국내 첫 극한소재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이를 통해 기술개발 성과 검증은 물론 극한소재 산업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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