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24시] 김해시, ESG 행정관리 공통지표 개발…전국 최초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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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축 질병 차단 고강도 특별방역 대책 추진
김해 내덕동 ‘용두지구 성원상떼빌’ 705가구 공급

경남 김해시는 28일 김해시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 내재화와 지속가능한 행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김해형 ESG 행정관리체계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석기 부시장 주재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국별 주무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최종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녹색도시, 상생·포용 행복도시, 열린 행정 김해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중대성 평가 결과 분석으로 선정된 이슈와 최종 유효성 검증을 통해 도출된 이슈를 종합해 ESG 전략과제 11개와 세부 실행과제 38개를 도출했다.

특히 김해시는 김해형 ESG 행정관리체계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김해시 ESG 핵심사업인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 간 격차(사회적가치 중심) 해소,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정 구현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김해시 ESG 행정관리 공통지표를 개발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시정에도 지속가능한 ESG 경영 철학이 필요하다”며 “전국 최초로 개발한 김해시 ESG 행정관리 공통지표가 시정 운영 전반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해시, 가축 질병 차단 고강도 특별방역 대책 추진

경남 김해시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차단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김해시는 공동방제단과 시 자체 방역 차량 2대 등 총 5대를 동원해 소규모 축산농가를 중점 소독하고 ,공수의사 7명을 읍면동별 지정 배치해 수시로 가축 질병을 예찰한다. 특히 김해시는 올해 한림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4만5000두를 살처분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 터라 AI 방역 취약농장을 선정해 농가별로 공무원이 방역·예찰을 강화한다. 

김해시는 화포천과 해반천 일부 구간을 축산차량(가금) 출입 통제 구간으로 설정해 관련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며, 주요 철새도래지와 낙동강 주변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또한 우제류(소, 돼지 등) 구제역 항체율을 높이기 위해 10월 중 백신 공급과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해시에는 소 사육농가 704호(3만4000두)와 돼지 106호(19만6000두), 닭 701호(85만수)가 있다. 이와 연계된 전국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와 사료공장 3개소, 집유장 1개소, 병아리 부화장 1개소, 축산물취급업소 1200개소, 가축시장 등 연계산업이 밀집해 있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유럽과 미국 등의 가축 질병 발생 동향을 보면 올해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비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강원지역에서 ASF가 잇따라 발병함에 따라 농장별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농장 안팎 소독과 생석회 도포 등 차단방역 시설을 반드시 갖춰 주시고,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해 내덕동 공동주택 조감도 ⓒ 더 아일린협동조합
김해 내덕동 공동주택 조감도 ⓒ 더 아일린협동조합

◇ 김해 내덕동 ‘용두지구 성원상떼빌’ 705가구 공급

경남 김해시 장유지역 내덕동 67-1번지 일원에 ‘용두지구 성원상떼빌’ 임대아파트 705가구가 공급된다.

성원건설㈜이 시공 예정인 ‘용두지구 성원상떼빌’ 주택홍보관은 김해시 주촌면 농소리 635-6에 개관할 예정이다. 자금 관리는 신영부동산신탁㈜이 맡는다. 분양전환형 민간임대 아파트인 ‘용두지구 성원상떼빌’은 10년간 이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주거 부담을 낮추고 생활 품격을 올렸다.

‘용두지구 성원상떼빌’은 지하 3층~지상 29층 7개 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이며, 3가지 주택 타입 705가구다.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이 뛰어난 4-베이(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용두지구 성원상떼빌’은 10년 장기 민간임대로 공급되므로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 거주지 제한, 소득 수준, 청약 통장 등과 관계 없이 계약할 수 있다. 법인은 복수 계약도 가능하다.

10년 장기임대 이후 임대계약 연장이 가능하고, 시세 감정평가 80% 수준으로 분양 전환할 수 있다. 또 취·등록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주택 보유에 따른 세금 부담이 없다. 전매 제한과 재임대, 양도 등도 자유로운 게 특징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해 각종 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세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아파트 단지는 실제로 거주하기 좋은 우수한 입지다.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부전과 마산을 잇는 장유역을 걸어서 5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58번 지방도로, 금관대로 등 부산, 김해, 창원 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부근에 2023년 여객터미널도 준공 예정이다. 경남도 도시 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른 트램 7개 노선 선정까지 고려했을 때 창원, 양산 등 도시 간 이동 시간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롯데아울렛 등 쇼핑시설과 서부소방서 등 행정시설, 내덕지구·중심상업지역 근린생활시설까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초등학교·고등학교 등 학군도 조성될 예정이다. 신문지구와 무계동 등 인근 도시개발사업과 경희대 가야의료원 등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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