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24시] 함안 칠북-창원 북면 연결 ‘시오리상생길’ 준공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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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함안낙화놀이 10월에 한 번 더 열린다
함안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공약사업 이행 여부 평가

경남 함안군은 함안~창원 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인 낙동강 변 상생협력 3Co구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함안군은 이 사업으로 칠북면 봉촌리 일원과 창원시 북면 외산리 일원의 기초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도농 교류를 촉진한다. 또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시오리상생길 연결(connection) 2.0km와 상수도 공유(cooperation) 0.5km, 낙동강변 상생광장 조성(community)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함안군은 낙동강 변 인접한 산지로 인해 도로 개설이 어려워 지금까지 약 7km를 우회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창원 북면 오곡실에서 함안 칠북 창녕함안보 구간을 연결하는 도로인 시오리상생길을 연결했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창원 간의 단절된 생활도로 연결은 창녕함안보를 중심으로 문화·관광 교류의 확대와 농촌고령자의 도시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27일 낙동강 변 상생협력 3Co구축사업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 모습 ⓒ함안군
9월27일 낙동강 변 상생협력 3Co구축사업 준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는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 모습 ⓒ함안군

◇ 함안군, 함안낙화놀이 10월에 한 번 더 열린다

매년 사월 초파일에만 열리던 함안낙화놀이를 올해 10월 한 번 더 볼 수 있게 됐다. 

경남 함안군은 함안낙화놀이를 10월15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함안면 괴산리 무진정(無盡亭) 연못에서 유료화해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함안군이 지난 5월 3년 만에 낙화놀이를 개최한 이후 개최 문의가 지속 쇄도했기 때문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관람객은 아라가야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인데, 신청자가 홈페이지에 안내된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함안군은 입금이 확인되면 당일 자신의 소원지가 부착된 낙화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위치를 문자로 전송하며, 당일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식·음료와 가야텀블러 등을 살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함안낙화놀이는 숯가루를 이용해 만든 낙화봉을 매달고 불을 붙여 액운을 없애고,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민속놀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경남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됐으며, 낙화봉 제조 방법은 특허청 특허로 지정돼 보존·전승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함안낙화놀이 유료화 시범 개최로 그동안 낙화놀이를 많이 기다렸던 분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무진정의 정취와 낙화놀이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가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함안군,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 개최…공약사업 이행 여부 평가

경남 함안군은 전날 함안군청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등 30명이 참석했다. 단장을 포함해 13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달 27일부터 민선 8기 임기까지 공약사업 이행 여부 전반에 대한 평가와 실천계획 변경에 대한 의견 제출 등을 수행한다.

이날 단장에 대산면 주민자치회 사무국장인 오세율 위원, 부단장에 가야읍 주민자치회 부회장인 유춘자 위원이 평가단 호선으로 선출됐다. 함안군은 공약이행평가단의 건의 사항 등을 검토한 후 공약사업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10월 중 함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공약사업 추진에 있어 국·도비 확보와 민자 유치 등 중앙정부와 외부재원에 많은 부분을 의존해야만 하는 어려운 현실에 처해 있지만, 민선 8기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한 함안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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