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전 직원 대상 갑질·괴롭힘 예방 교육
  •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2.09.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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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한국실크연구원, 실크 산업 활성화·일자리 창출 협력 협약
이상훈 사천 부시장, 지역 체육시설·과학관 점검

경남 남해군은 갑질과 괴롭힘 없는 조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펼치고 있다.
 
30일 남해군에 따르면, 남해군은 전 직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강사에게 의뢰해 남해군 맞춤형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으로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갑질·괴롭힘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갑질과 괴롭힘의 정의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이날까지 8회로 나눠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26일 열린 첫 회는 장충남 군수와 간부 공무원 40여 명이 교육했다. 이어 신규 임용후보자 실무 수습 60여 명도 교육에 참여했다. 또한 남해군은 교육 이후 익명으로 설문조사를 병행해 직급별과 근무지별 직원들이 느끼는 체감도를 측정하는 등 향후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장 군수는 “우리 직원들이 남해군에 근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한 번쯤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동료 간에 배려하고 협업하는 직장생활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9월28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예방교육 모습 ⓒ남해군
9월28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장 내 갑질 및 괴롭힘 예방교육 모습 ⓒ남해군

◇ 진주시-한국실크연구원, 실크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협력 협약

경남 진주시는 30일 한국실크연구원에서 한국실크연구원과 지역특화업체인 ㈜실키안 등과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정준석 한국실크연구원장, 김소형 진주지역자활센터장, 박태현 ㈜실키안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특화 산업인 실크산업의 발전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진주시는 실크산업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한다. ▲국실크연구원은 공동협력사업 발굴․연구와 신제품 개발․사업화를 추진한다. 또 진주지역자활센터는 공동협력 실크와 업사이클링 상품 생산․판매망을 확보하고, ㈜실키안은 공동협력 생산 상품에 대한 홍보․판매와 유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에 앞서 진주시는 ‘특화형 콜라보 콘텐츠 및 제품개발 사업’ 일환으로 한국실크연구원·순실크와 함께 ‘실크커피(NEW DDONG)’를 개발했다. 실크커피는 실크 원료에서 추출한 유익한 단백질 성분과 커피를 복합해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조 시장은 “실크커피는 누에가 탈피를 통해 실크가 된 것처럼 한복․스카프 등의 의류에서 탈피해 식품․먹거리로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실크 산업의 활성화로 그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관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이상훈 사천 부시장, 지역 체육시설·과학관 점검 

경남 사천시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이상훈 부시장과 건축, 소방, 전기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지역 체육시설과 과학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사주체육관과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방문해 비상유도등, 소화기 비치 상태 등 시설물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시설물 외관에 대해 드론, 시설물 분전반 내 전기시설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안전을 점검했다.

사천시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공동주택과 관광숙박시설, 전력․가스시설, 소규모 공공시설 등 4개 분야 총 93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항상 안전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해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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